이 책을 읽고서 폴 크루그먼에 대해 다시 보게 되었다. 언론에서 언급될때는 그냥 미국의 정치인인가 보다 했는데 책 내용을 보니 맨 처음 경제학에 복잡계를 적용한 모양이다.
말하듯이 강의 형식으로 쉽게 쓰려 한 듯 싶은데 나는 이해가 좀 어려웠다.
수식으로 이끌어내는 부분은 저자의 흐름대로 따라 갔으나 대략은 무슨 말은 하는지는 알겠는데 왜 그런지는 모르겠다. 고등학교 정석을 다시 봐야 하나 싶었다. 미분, 적분이 나온다.
내가 나름 얻은 것은 침투이론과 공간만이 아닌 시간에도 자기 조직화를 구분해서 생각해 볼 수 있다는 단어를 얻은게 큰(!) 수확이 아닌가 싶다.
큰에 느낌표를 붙인 것은 사물을 대할 때 그에 대한 표헌의 단어를 가지고 있는 것은 하나의 프레임을 얻은거나 다름없다 생각하기 때문이다.
(공간적인 자기조직화에 대한 설명은 그럴 듯 한데 시간적인 자기조직화에 대한 설명은 좀 빈약하다. 좀 더 디테일하게 해 주었으면 싶었는데 아쉽다. 시간적인 자기조직화가 주식과 관계있다. 경기변동을 시간적인 자기조직화의 일종으로 본다.)
자기 조직화, 복잡계...
흥미있는 주제이다. 알듯 말듯 아직도 헤매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