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뿐 아니라 전세계 일본과 같은 동시적인 불황에 겪게된다는 것으로 요약해 볼 수 있겠다. 저자 자체도 답이 없다고 한다. 판 전체를 뒤집어야 할 정도 심각한 상태인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이는 환경오염, 혁신의 한계, 사회양극화, 공급과잉, 인구감소 시대, 부채사회, 글로벌 불균형, 인간성의 변화와 과거형 리더십이 원인이라고 저자는 제시한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위해 인식의 전환 즉, 미국의 경제학자 폴 사무엘슨이 제시한 행복 방정식(소유/욕망 = 행복)은 사회적 부가 축소되는 시기에서 분모, 분자 모두 줄여 내가 가진 것에 만족하고 감사하는 행복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성장 시대가 아닌 전환형 복합불황에 맞게 국가의 시스템을 바꿔야하며 인식의 전환 후에 새롭게 보이는 효율성과 효과성은 기존의 판단기준과 달라야 한다고 역설한다.
주식투자에 대한 업종에 대한 팁을 얻어보겠다면 굳이 우울증 치료약이 향후 더 필요한 것이며 고령화 사회이기에 관련 업종의 매출이 증대될 것으로 유추할 수 있겠다. 저자 자신이 애널리스트여서 16개의 업종에 대해 간략히 언급하나 특별한 것은 못 찾았다.
책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이 단정적 어조로 말하는 저자의 생각을 그대로 따라가기 보다는 나름의 기준을 가지고 책을 읽어야겠지만 그렇다고 딱히 부인하기도 힘든 사실들의 열거라 읽으면 좀 우울해진다.
저자가 말하는 것은 인류 역사상 유례가 없는 저성장 국면이 이어질 것이라는 이야기니 저자의 말대로라면 성장을 바탕으로 한 자본주의의 꽃인 주식시장의 장기적 상승에도 빨간불이 켜진게 아닐까 한다.
저자가 추천한 책 불황 10년(우석훈 저), 미래설계의 정석(저자 자신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