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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가장 힘겨운 적은 ‘거짓’이 아니라 ‘신화’ & 'UX월드' 컨퍼런스(10월30일 금)
입력 2015-10-27 오전 9:5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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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249쪽)
 
미국의 케네디 대통령은 1962년 6월 11일 예일대 졸업식 연설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진실의 가장 커다란 적은 계획적이고 부자연스러우며 부정직한 거짓이 아니라, 끈질기고 그럴듯하고 비현실적인 신화다.”
(The great enemy of the truth is very often not the lie-deliberate, contrived and dishonest but the myth-persistent, persuasive, and unrealistic.)
 
그렇습니다. 진실의 가장 힘겨운 적(敵)은 ‘거짓’이 아니라 오히려 ‘신화’일 수 있습니다.
케네디는 정치 이야기를 한 것이었지만, 그건 개인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진정한 나를 만나려면 자신에 대해 갖고 있는 그럴듯하고 비현실적이고 끈질긴 ‘신화’를 극복해야 합니다.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내가 만들어 놓은 나에 대한 신화. 그건 비현실적이라 매력적으로 보이기도 하고, 그럴듯하기 때문에 끌릴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끈질기게 우리를 현혹하지요.
 
오히려 ‘거짓’은 극복하기가 쉬울 수 있습니다. 부정직하고 부자연스럽기 때문에 알아차릴 수 있고, 거짓의 의도가 드러나기도 하니까요.
 
‘나 자신’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그동안 내가 부지불식중에 만들어 놓았을 나에 대한 비현실적이고 허망한, 하지만 매력적인 것으로 보이는 ‘신화’를 무너뜨려야 합니다. 그리고 ‘진실된 나’와 대면하려 노력해야 합니다.
 
*               *                  *
 
 
서울대,국민대,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LG U+,이모션 등에서 최고의 UX 전문가들이 나오는 이번 컨퍼런스에 많은 관심 바랍니다.
 
1.[트렌드] 2015년 UX 최신 트렌드와 전망 (이중식 교수,서울대)
2.[모바일] 모바일 환경에서 고객 리서치를 통한 UX 사례와 인사이트 (이용주 차장,LG U+)
3.[커머스] 커머스 관점의 UX 사례와 인사이트 (이혜진 이사,이모션)
4.[핀테크] 핀테크 관점의 사용자 경험과 인사이트 (허정윤 교수,국민대)
5.[린UX] 린 UX 디자인 사례와 인사이트 (반준철 대표,디자인M)
6.[HCI] HCI 및 헬스케어UX와 관련한 인사이트 및 비전 (장진규 HCI/UX 파트디렉터,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바이오융합센터)
예병일의 경제노트 - 트위터 : @yehbyungil / 페이스북 : www.facebook.com/yehbyung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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