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한 후에 수많은 사람이 찬사를 보내줬다. 자꾸 듣다 보니 '이 말을 곧이곧대로 믿어버리면 내가 나를 잊어버리겠구나' 싶었다. 내가 우승할 수 있었던 것은 나 자신에게 진실했기 때문이다. 난 여전히 나일 뿐이다. 앞으로도 계속 노래를 부르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어떤 사람이었는지를 잊지 않으려 한다."
신정선의 'Be You… 여러분, 자신이 되세요' 중에서(조선일보, 2015.9.12)
휴대폰 판매원에서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유명 가수로 다시 태어난 폴 포츠(45). 우리에게도 익숙한 그가 한 인터뷰에 멋진 구절이 있어 몇개 메모했습니다.
"(가장 큰 영감을 준 사람은) 테너 호세 카레라스다. 백혈병을 앓고 나서도 노래하는 모습에 감동했다. 그의 노래가 아프고 난 뒤에도 완벽했기 때문이 아니다. 계속 노래를 불렀다는 점이 중요하다. 어떤 상황에서도 계속하는 것(keep going), 그것이 보통 사람의 인생도 특별하게 만든다고 생각한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완벽'도 추구해야겠지만, '계속 하는 것'(keep going)이 더 중요합니다.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사람이 성공한 사람이다. 무슨 차를 모느냐, 집이 몇 평이냐는 상관없다. 자신이 하는 일을 사랑하는 것이 성공의 첫걸음이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을 정말 사랑하고 있는지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사람들은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내가 가장 나다울 때 꿈을 이룰 수 있다."
"성공을 자신의 밖에서 찾으려고 하면 백전백패다. 네가 가진 최고의 너를 보여주면 된다.
공감합니다. 길은 밖이 아닌 '내 안'에 있습니다.
키플링의 시 '만일(If)'의 한 구절입니다.
좋은 가을 날에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If you can dream-
and not make dreams your master;
만일 네가 꿈을 갖더라도-
그 꿈의 노예가 되지 않을 수 있다면
If you can think-
and not make thoughts your aim;
만일 어떤 생각을 하더라도-
그 생각이 유일한 목표가 되지 않을 수 있다면
If you can meet with Triumph and Disaster
인생의 길에서 성공과 실패를 만나더라도
And treat those two imposters just the same;
그 둘을 같은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면;
Yours is the Earth and everything that's in it.
세상은 너의 것이 되리라.
▶ 예병일의 경제노트 - 트위터 : @yehbyungil / 페이스북 : www.facebook.com/yehbyungi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