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 2024-10-22 Tuesday
홈 현재 경제노트 가족은 388,872명 입니다.
당신은 14,355,396번째 방문객 입니다.
경제노트 서가 가족이 쓰는 노트 책밑줄긋기 독서모임
로그인 |
회원가입없이 경제노트를 이메일로 받고 싶으신 분은 이름과 이메일을 입력해 주세요
개인정보 수집및 이용 안내에 동의
(확인하기)
뉴스레터 수정/해지
추천인
이름
메일
추천받는 분
이름
메일
인사말
개인정보 수집및 이용 안내에 동의
(확인하기)
한번에여러명추천하기
지식 자기계발&리더십 칼럼
마음 근육을 키우는 '3초 법칙'
입력 2011-05-12 오후 7:47:37
트위터에 담기 스크랩하기 내모임에담기 이메일추천하기 인쇄하기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치 쓰레기차 같아요. 절망감, 분노, 짜증, 우울함 같은 쓰레기 감정을 가득 담고 돌아다니거든요. 쓰레기가 쌓이면 자연히 그것을 쏟아버릴 장소를 물색하게 되지요. 아마 그대로 내버려두면 그들은 당신에게 쓰레기를 버릴 거예요. 그러니 누군가가 얼토당토않게 화를 내고 신경질을 부리더라도 너무 기분 나빠하지 마세요. 그냥 미소를 지은 채 손을 흔들어주고는 다른 일로 주의를 돌리세요. 제 말을 믿으세요. 틀림없이 전보다 더 행복해지실 겁니다." (36p)
 
데이비드 폴레이 지음, 신예경 옮김 '3초간' 중에서 (알키)
살아가면서 남의 이야기에 상처받고 마음 속 깊이 새겨두는 사람이 많습니다. 남의 말에 신경을 쓰느라 자신의 일을 제대로 못하는 경우도 있지요. '마음 근육'이 거의 없는, 행복이나 심적 평화와는 거리가 먼 상태입니다.
 
저자는 '3초 법칙'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감정적인 공격을 받았을 때 어떻게 대응할지 고민하는데 대개 3초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므로 이 3초를 현명하게 관리하라는 의미입니다. 무엇보다 "성질을 부리는 상대를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를 고민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즉 분석하지도 말고 심사숙고하지도 말고 곱씹지도 말고, 그저 철저히 무시하라고 저자는 조언합니다.
 
그는 20년 전 택시 뒷좌석에 앉아 있다가 기사에게 이 교훈을 배웠습니다. 그랜드센트럴 기차역을 향해 가고 있는 택시 앞에 검정색 차가 갑자기 앞으로 튀어나왔습니다. 주차구역에 서 있던 차였습니다. 택시기사는 급브레이크를 밟았고 간신히 3센티미터 앞에 멈춰섰습니다.
그런데 조금전 큰 사고를 낼 뻔했던 남자가 거꾸로 삿대질을 하며 기사에게 욕을 퍼부었습니다. 그가 놀란 건 그 때였습니다. 기사가 상대 운전자를 향해 미소를 지으며 친절하게 손을 흔든 것이었지요.
 
그가 "방금 왜 그러신 겁니까? 저 사람이 우리를 죽일 뻔했잖아요"라고 따지자, 택시기사는 위에 소개해드린 말을 했습니다. 누가 얼토당토않게 화를 내고 신경질을 부리더라도 기분 나빠하지 말고, 그냥 미소를 지은 채 손을 흔들어주고 다른 일로 주의를 돌리라는 겁니다. 그게 행복으로 가는 길이라는 것이지요.
 
경기 중 상대에게 고의적인 반칙을 당해 넘어졌을 때 스포츠 선수들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흥분해서 화를 내며 거칠게 따지는 선수도 있고, 반대로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바로 벌떡 일어나 다시 경기에 임하는 선수도 있습니다. 인간이니 쉬운 일은 아니지만, 대개 일류 선수들은 후자가 많아 보입니다. 아니 그래서 일류 선수가 되었을 수도 있겠지요. 다른 사람의 감정 공격에 기분 나빠하지 않고 즉시 다른 일, 즉 '경기 자체'로 주의를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선수로서 매우 큰 장점일테니까요.
 
어디 스포츠 세계에서만 그렇겠습니까. 우리 인생에서도 비슷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긍정적이 생각을 하려는 노력을 통해 '마음 근육'을 키워서, 부정적인 감정은 무시하고 대신 나에게 중요한 대상에 집중하며 사는 것이 성공과 행복으로 가는 길입니다.
 
예병일의 경제노트 - 트위터 : @yehbyungil / 페이스북 : www.facebook.com/yehbyungil
예병일의경제노트 추천정보
 
공유하기
덧글(12) 스크랩(8) 이 노트 글을...
예병일의경제노트 노트지기 덧글
장해선
삭제
진정한 행복을 가질수 있는 마음자세인거 같습니다.
단, 3초로 인하여~ [2011-11-03 오전 10:17:51]

0
이덧글에답글달기
hrabbit
삭제
3초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는 글 같습니다. [2011-07-06 오전 9:15:23]

0
이덧글에답글달기
안선희
삭제
글 하나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는건 대단한 힘인것 같습니다. 정말 좋은
글이네요. 마음의 근육을 키우기 위해 노력해야겠습니다. [2011-07-06 오전 8:46:03]

0
이덧글에답글달기
spml
삭제
공감이 가는 내용이었습니다 [2011-06-07 오전 10:00:39]

0
이덧글에답글달기
권정우
삭제
참 좋은 글입니다 저한테는 많은 도움이 될것같아 감사의 말씀을드림니다. [2011-05-30 오후 1:42:34]

0
이덧글에답글달기
윤숙영

0

0
지금 딱 저에게 필요한 글이군요. [2011-05-24 오전 1:49:39]

0
이덧글에답글달기
김경숭
삭제
정말 저에게 와 닿는 말입니다..
저도 사소한 일에 감정 상해하고.. 오래동안 마음에 담는 편이거든요..
새겨듣겠습니다. [2011-05-16 오후 4:46:03]

0
이덧글에답글달기
최재일
삭제
참 좋은 글이군요..
저도 참는편이긴한데 가끔씩...ㅋㅋ
다시한번 새겨야지요.. [2011-05-16 오전 10:36:57]

0
이덧글에답글달기
배순례
삭제
가슴이 두근두근 되어 병원을 가니 화병이라더군요 이글을 읽고 실천하면 병이 완쾌된다는 확신이 듭니다 ....고맙습니다
[2011-05-13 오후 8:29:32]

0
이덧글에답글달기
이채현
삭제
이번 글 너무너무 마음에 와닿습니다. 전 마음 근육이 없는 사람이거든요.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면 많이 부끄러울 만큼 사소한 일에도 크게 반응하지요. 이번 기회에 깨닫고 꼭 실천하겠습니다. [2011-05-13 오후 6:17:20]

0
이덧글에답글달기
이수희
삭제
제 이야기를 쓴 듯 공감이 갑니다. 전에는 되지 않았는데 많은 시달림끝에 고수가 되어, 요즈음은 실천이 되고 있답니다. 남달리 와 닿습니다. [2011-05-13 오후 4:19:29]

0
이덧글에답글달기
김동희
삭제
특히 한국사람들에게 필요한 말인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2011-05-13 오후 1:29:09]

0
이덧글에답글달기
덧글 달기
덧글달기
이름     비밀번호
엮인글(트랙백) 쓰기 주소 : http://note.econote.co.kr/tb/yehbyungil/131230    
이책과관련한전체콘텐츠보기
12
 3초간
  데이비드 폴레이 지음, 신예경 옮김 알키

이 책을 서가에 등록한 노트지기
 
이혜정
서가가기

김명국
서가가기

장홍진
서가가기

신지혜
서가가기

임희철
서가가기

이지은
서가가기

민성광
서가가기

김문수
서가가기

예병일
서가가기
 

이 책과 관련한 다른 밑줄 긋기
6
내 인생에 집중하는 시간, 3초
어느 책에선가 읽은 적이 있다. 그는 일부러 9시 뉴스를 보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지 않아도 살기 힘든 세상, 우울하고 충격적인 소식을 일부러 찾아서 듣고 싶지는 않다고 했다.   자식이 돈을 안준다며 부모를 죽이고, 초등학생이 성적 때문에 자살을 하고 폭우로 집이 무너져 봉사활동하러간 학생들이 쓸려가고 누군가의 담뱃불..   2011-08-20 
이지은
스크랩하기 내모임에담기

0
110
추천
일상의 작은 괴로움, 일상의 작은 행복
일상의 작은 괴로움이 모여 우리의 인생 전체를 괴롭게 할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일상의 작은 행복이 모여 우리의 인생 전체가 행복해 질 수도 있겠지요.   일상의 작은 행복들은 숨어 있는 경우가 많아, 마음의 눈을 크게 뜨고 노력 해야 찾을 수 있습니다. 직장에서도 작은 행복들은 곳곳에 숨어 있을 겁니다. 찾을 때마다 하나씩 적어 보는 것..   2012-03-21 
장홍진
스크랩하기 내모임에담기

0
78
추천
비생산적이고 부정적인 대화에 동참하지 마라
 불평이나 비난은 상황을 해결해 주지 못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답답한 마음에 얘기한다고도 하지만 그런 불평이나 비난의 말이 우리의 답답함을 시원하게 해주지도 못할 뿐더러 관성의 법칙처럼 무거운 마음이 계속 가중될 뿐입니다. 불평, 비난의 말을 꺼내 놓기 전에 이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하는 것이 상황을 개선하는 하는데 ..   2012-04-03 
장홍진
스크랩하기 내모임에담기

0
77
추천
쓰레기감정을 내게 쏟게 하지도 말고, 내가 쏟아 내지도 말고...
누군가 내게 쓰레기 감정을 쏟아내려 할 때, 그냥 미소를 지은 채 손을 흔들어준다면 그 사람은 내게 그 쓰레기감정을 쏟아내지는 못할 것입니다. 나 역시 다른 사람에게 쓰레기감정을 쏟아내지 않도록 조심해야 겠습니다. 그것은 내게도, 상대에게도 모두에게 결코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이런 마음가짐을 가진 사람이 많은 조직은 건강한 조직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2012-03-21 
장홍진
스크랩하기 내모임에담기

0
61
추천
짜증이 아니라 미소를 퍼뜨려라
나의 미소가 씨앗이 되어 퍼진다면 그래서 세상이 행복해진다면 그 또한 나의 행복입니다.   2012-04-03 
장홍진
스크랩하기 내모임에담기

0
54
추천
앱 리뷰: 허니컴 태블릿용 트위터 앱 TweetComb
(동아비지니스 리뷰) ‘기업의 窓’ 소셜미디어 전담팀 만들자
노트 목록으로 이동
필자 예병일 소개 경제노트 소개 1:1문의하기 개인정보 취급방침
예병일의 경제노트    대표자: 예병일    개인정보 관리책임자: 조영동 팀장    전화: 02-566-7616   팩스: 02-566-7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