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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역사 칼럼
당대의 호걸들을 중용해 천하를 얻은 한고조 유방 & 경제노트2.0 베타테스트 시작
입력 2009-03-12 오후 8:3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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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막에서 천리 밖 전쟁을 계획할 수 있는 것은 내 장량만 못하오.
나라를 다스리고 백성들을 살피며 군량을 준비하여 전방 부대를 지원하는 것은 내 소하만 못하오.
100만 대군을 이끌고 전쟁에서 이기는 것은 내 한신만 못하오.
 
이 세사람은 당대의 호걸로 내가 그들을 중용했기에 천하를 얻을 수 있었소. 그러나 항우는 범증이 있었으나 그마저 제대로 쓰지 못했기에 실패했던 것이오." (150p)
우한 지음, 김숙향 옮김 '명장 - 그들에게 난세는 기회였다' 중에서 (살림)
자신보다 더 유능한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 리더입니다. 그들을 중용할 수 있어야 큰 일을 이룰 수 있지요. 이런 리더의 대표적인 사람이 한고조 유방입니다.
 
전쟁계획 능력은 장량보다 못했고, 부대를 지원하는 일은 소하만 못했으며, 전쟁에서 이기는 일은 한신보다 못했던 유방. 하지만 그는 자신보다 능력이 뛰어난 호걸들을 중용했기에 항우를 이기고 중국을 통일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한고조 유방이 중국을 통일한 뒤 낙양 궁전에서 축하연을 열면서 한, 위에 인용해드린 말에 잘 나타나지요.
 
이와 관련해 한신이 유방과 나눈 '다다익선(多多益善) 대화'도 인상적입니다.
 
유방 : "그대가 보기에 내가 지휘할 수 있는 군사를 얼마나 될 것 같소?"
한신 : "폐하께서 통솔하실 수 있는 군사는 10만을 넘지 않습니다."
 
유방 : "그렇다면 그대가 지휘할 수 있는 군사는 얼마요?"
한신 : "제 장수와 군사는 다다익선입니다."
 
유방 : "그렇다면 그대는 어째서 나에게 잡혀 있는 것이오?"
한신 : "폐하께서는 군사를 지휘할 줄 모르시나 장수를 지휘할 줄 아십니다. 제가 여기에 잡혀 있는 이유가 바로 그것입니다. 그러나 폐하께서 의지하신 것은 하늘의 뜻이지 본인의 능력과는 무관합니다."
 
한신은 유방이 군사를 지휘하는 능력은 그리 뛰어나지 않지만, 자신을 포함한 장수들을 지휘하는 능력이 뛰어났기에 큰 일을 이룰 수 있었다고 생각한 겁니다.
 
자신보다 더 유능한 사람들을 받아들이고 중용할 수 있는 사람. 그가 리더이고, 그가 큰 일을 이룰 수 있습니다.
 
*          *        *
 
 
'경제노트 업그레이드 사이트'의 베타 테스트가 3월12일(목) 시작됐습니다. 공식오픈은 3월17일(화)입니다.
 
1. 12일(목)부터 16일(월)까지 1)50여개 예경모 독서모임에서 활동중인 가족들2)'가족이 쓰는 경제노트'에 글을 올리셨던 가족들이 경제노트2.0 사이트를 먼저 체험하시겠습니다.
이메일로 안내해드린대로 회원가입을 한뒤 사이트를 사용해보시고, 조언이나 버그(오류)를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혹시 독서모임 회원인데 오늘 안내 이메일을 받지 못한 분은 아래 메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econote@plutomedia.co.kr)
 
2.경제노트2.0 사이트의 공식 오픈일3월17일(화)입니다.
독서모임 참여 가족이 아닌 일반 경제노트 가족분들께서는 17일부터 업그레이드 사이트를 이용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6일까지는 1)'독서모임' 참여 가족과 2)'가족이 쓰는 경제노트'에 글을 올렸던 가족분들만 베타테스터로 새 사이트 회원가입이 가능합니다.
 
사이트 업그레이드를 계기로 더욱 유익하고 따뜻한 '가족들의 공간'으로 만들어가겠습니다.
앞으로도 경제노트를 많이 사랑해주시고 격려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예병일 드림.
 
예병일의 경제노트 - 트위터 : @yehbyungil / 페이스북 : www.facebook.com/yehbyung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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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4) 스크랩(9) 이 노트 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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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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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를 움직일수 있는 자와 군사를 움직일수있는 자의 차이가 무엇인지 고민해 봐야 겠습니다. [2010-10-26 오전 10: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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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석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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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인용되는 초한지의 고사이군요. 스스로 호걸이 되거나 아니면 호걸들을 품을만한 그릇이 되어야겠습니다. [2009-03-19 오후 5:3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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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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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오늘 꽃샘추위가 한창입니다. 비엔나 날씨는 어떤지요? 90년대 중반에 가보고 못가보았네요. 가끔 비엔나 사진을 올려주시면 멋진 도시 구경하겠습니다.
경제노트를 통해 제이에스님 등 좋은 분들을 만날 수 있어 행복합니다.^^ [2009-03-14 오후 12: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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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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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난세에 얼마나 많은 호걸들을 천하로부터 끌어 모으기를 원하십니까??? ㅎ ㅎ J [2009-03-13 오후 9: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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