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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한 전체 노트 글 수 : 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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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효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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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예병일의 경제노트에 에디터가 TED 동영상을 소개하는 것을 보았다. TED (Technolog, Entertainment and Design) 는 유익한 가치를 퍼뜨리는 것을 표어로 주로 영미권의 유명인사가 강의를 하고 무료로 시청하는 프로그램이다. PC로 보면, 인기 많은 강의 한국어 번역 자막도 나왔다. 그러나 주강사가 외국인이라, 한국인들의 정서에 다가서기에는 약간 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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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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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의 선선함에 잠이 깨었다. 밤늦게까지 책을 읽고 난 뒤에, 깊은 잠을 들지 못하고 뒤척였다. 옆을 보니, 옆자리가 비었다. 아내가 옆에 없으니까 허전하였다. 고1인 둘째 아들의 아침 밥상을 준비하느라, 아내는 먼저 일어났나 보다. 아내가 침대로 다시 들어왔다. 밥상을 차린 뒤라 피곤하였으리라. 아내는 이마를 베개에다 대고 잠을 못 이루는 것 같았다. 다시 잠을 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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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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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에는 눈소나기 (Snow shower) 가 왔다. 아내는 좋아하는 드라마인 추노를 보다 말고, 나에게 밖에는 눈이 펑펑 쏟아진다고 하며, 다음날의 출근길 걱정을 해 주었다. 내가 사는 아파트는 오래된 아파트라서 지하 주차장이 없다. 차들이 이중으로 병렬 주차를 하는 데, 눈이 많이 오는 날에는 차들을 두고 출근들을 많이 한다. 나는 분당에서 미팅이 있기 때문에, 우리 집인 광명에서 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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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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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한백홈페이지 좋은글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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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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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철산중학교 1학년인 작은 아들의 학교문집을 보았다. 겉표지에는 중학교 학생들의 3명의 앳된 모습과 중년의 남선생님이 교정의 꽃밭을 뒤로 하고 다정하게 서 있는 모습을 수채화로 그린 게 너무 보기 좋았다. 내용을 보니, 서춘택 교장 선생님 퇴임 특집란이 있었다. 서교장 선생님은 큰아들이 중학교 다닐 때도 재임하였고, 나도 뵌 적이 있어서, 그 인자하신 모습을 학교에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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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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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주 토요일 오전 7시에 한 두명의 친한 친구들과 함께 등산을 간다. 관악산을 과천 향교에서 출발하는 데, 1 시간 정도 올라가면 연주암에 도착한다. 연주암에서 제공하는 따뜻한 아침밥과 국을 먹으면 엔돌핀이 마구 솟는다. 내려올 때는 사당역으로 오는 데, 올라오는 시간의 2배가 걸린다. 이런 지는 벌써 10년이 지났다. 그런데, 똑같은 산을 똑같은 코스로 매주 가면 지겨울 법 한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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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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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이 행복한 삶을 추구한다. 현대인들은 과거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돈, 명예, 권력, 건강을 가짐으로써 행복해 지려고 한다. 그런데, 그러한 것들을 다 가져도, 여전히 사람들은 고통과 불행을 호소한다. 오늘 오전 신문을 보니까, 삼성전자 부사장이 자살하였다는 소식이 나왔다. 그는, 미국 스탠포드 대학원 공학박사 출신으로 메모리 분야의 전문 기술로 삼성전자의 기술 명장에까지 올랐던 인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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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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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동물하고 다른 점은 이성이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같은 사람이라도, 서로 다를 수 있는 것은 은혜를 느낄 수 있느냐의 차이이다. 은혜를 안다는 것은, 사물을 보는 관점의 차이이다. 인생을 살아 오면서, 많은 어려움도 겪었으나, 여러분의 도움도 많이 받았다. 나에게 도움을 준 분들은 나에게 대부분 댓가를 바라지 않았다. 내가 이렇게 된 것은 그 분들의 덕분이다. 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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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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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토요일이면, 친구와 함께 등산을 간다. 올해는 정초부터 폭설이 내려, 산이 눈으로 뒤덮였었다. 그저께, 산을 가 보니까, 양지에는 눈들이 다 녹아 있었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낙엽과 죽어서 갈색이 되어 버린 풀 사이로, 초록색 빛 새싹들이 군데 군데 무리군을 이루는 것이 보였다. 이 추운 날씨에도, 조그마한 햇볕 만으로도 새싹들이 살아난다는 것이 매우 신기했다. 이름도 모르는 잡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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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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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미친 짓이다...라는 영화가 국내에서 상영된 적이 있었다. 영화 광고가 많이 되었는 지, 영화를 보지 않았지만, 제목은 기억이 난다... 결혼은 사실, 합리적이며 이기적인 사람을 가정하는 신고전파 경제학적인 관점에서 보면 어느 정도 미친 짓이다. 어떤 인류학자는 결혼의 기원은 남녀의 경제적 분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라고 주장한다. 그런데, 그것은 인간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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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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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영어로 된 텍스트를 읽은 것은 중학교 1학년 때 영어 교과서를 통해서 읽은 것이 처음이었다. 그리고, 중학교 3년 내내 교과서 이외의 독서는 거의 하지를 않았다. 영어 선생님이나 주위의 누구도 영어 교과서 이외의 책을 추천해 준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나는 영어에 대한 호기심이 나름대로 있어서, 혼비 영영사전을 중학교 1학년 때 사서 가끔 보기도 하였다. 그리고, 집에는 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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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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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에게 신뢰를 주려면, 먼저 스스로가 스스로에게 신뢰를 줄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때때로 자기가 자신에게 약속을 할 때가 있다. 얼마 전 읽은 책, 신뢰의 속도에 나온 이야기인데, 저자의 증조 할아버지는 1890년 대에 미국 와이오밍 주에서 겨울 눈보라가 오는 허허벌판에서 소와 양을 치고 있었는 데 그만 길을 잃고 말았다. 탈진 상태에 있던 그는 자기가 쉴 만한 피난처를 찾아 보았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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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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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늦잠을 자느라고, 아침 운동을 하지 못하였다. 알람을 5시40분에 맞추어 놓았지만, 그것을 듣고도 깨지를 못하였다. 일어나니까, 7시 50분... 아내가 맛있게 구어 준 토스트를 먹고, 광명의 내집에서 차를 타고 강남역의 회사로 출근하였다. 늦게 출발하니까, 마음이 급한가 보다. 신림동 4거리 근처가 상습 정체 지역인 데, 월요일 아침이라 차가 길게 늘어져 있다. 비어 있는 차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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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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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5시경에 일어나 집 근처의 도덕산 정상을 정복하러 나섰다, 출근을 하려면, 집에는 7시20분 이전에는 도착해야 한다. 그래야만, 간단하게 아침식사라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등산복과 등산화를 신고 집앞을 나섰다. 눈이 온지가 1 주일 이상 지나다 보니까, 아파트의 화단 앞의 인도에는 경비 아저씨들이 눈을 쓸어서, 눈의 흔적이 전혀 없었다. 산으로 올라 가는 길도 대부분 눈을 쓸었기 때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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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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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재미 교포인 로버트 박이 성경책 1권과 쪽지 하나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란 노래 가사- 를 들고, 압록강을 건너 북한으로 월북한 일이 일어 났다. 그는, 순수한 복음 전파의 열정으로 북한의 주민들을 위해서 죽음을 무릅쓰고 국경을 건넌 것이다. 그는 미국 정부가 자신을 구출해 주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그는 자신이 신뢰하는 하나님 만을 의지한 것이다. 설령, 하나님이 자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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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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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 크리스마스는 사소한 모든 것들에 빛을 비추고, 과자 선물 하나, 양초 하나, 소박한 행사를 무대나 영화에서 보는 것 보다 더 훌륭한 것으로 만들어 준다" - 개리슨 케일러- 모든 사물은 특별한 시간에 특별한 장소에 있으면 그 존재 가치는 더욱 빛을 발하게 된다. 우리가 생일에 먹는 케이크도 평일에 사서 먹으면 맛이 나지 않을 뿐 아니라 건강에도 매우 해롭게 된다. 새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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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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