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드백이라는 단어가 주는 느낌은 참 묘하다. 주위를 오가며 종종 듣던 단어이니만큼 이젠 제법 익숙한 단어이긴하지만, 피드백이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선뜻 이것이 피드백이라 말하기엔 무언가 부족하다
[피드백 이야기, 리처드 윌리암스, 토네이도]는 "피드백"이라는 소재를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나간다. 한 강사와 스콧, 두 사람을 중심으로 피드백이 무엇이고, 피드백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기업 생활 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피드백이 어떻게 나타나고 있고 어떤 작용을 하는지에 대해 딱딱한 강의가 아니라 부드러운 이야기로 풀어낸다.
가장 인상깊은 것은 바로 "피드백이 무엇인가"에 대해 설명하는 장면이다.
한 시간 동안 무언가를 잃어버린 스콧
그 한 시간 동안 잃어버린 것에 대해 스콧은 이렇게 대답을 한다.
" 한 시간 동안 사라졌던 게 피드백이란 것이라면, 그건 아주 중요합니다."
기업에서 피드백에 대해 이야기하면 많은 분들이 이런 말씀을 하신다.
피드백이란 평가를 하고 나서 그 결과를 알려주는 것이라거나
특정한 날, 특정한 공간에 약속을 잡아서 해야 하는 것이라거나
업무하기에도 바쁜데 굳이 할 필요가 있는 것일까 라는..
일부 맞는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피드백의 개념을 설명하기엔 많이 부족하다.
[피드백 이야기, 리처드 윌리암스, 토네이도]
피드백의 개념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고자 한다면 읽어볼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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