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는 사람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감각'을 마케팅에 활용합니다. 아늑한 조명, 약간 낡은 의자와 바닥, 고급스러운 배경... 이렇게 편안하고 안락한 분위기를 만들어 놓고 커피 향으로 사람들을 유혹합니다.
감각으로 고객을 사로잡는 마케팅 방법입니다.

출고된지 얼마 안된 '새 차'에 타면 특유의 냄새가 사람들을 즐겁게 해줍니다. 차의 인테리어에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향인줄로만 알고 있는 그 '새 차 냄새'도 소비자의 '감각'을 마케팅에 이용하기 위해 기업들이 '주입'한 마케팅 전략입니다.

지금까지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은 주로 시각에 의존해왔습니다. 하지만 광고의 홍수속에서 무표정한 표정을 짓고 있는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기업들은 시각 뿐만 아니라 청각, 촉각, 후각, 미각 같은 인간의 여러가지 감각을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싱가포르 걸'이라는 감각 마케팅을 전개해온 싱가포르항공, 눈을 감더라도 촉각만으로도 알 수 있는 특이한 모양의 병으로 고객에게 어필했던 코카콜라... 모두 감각 마케팅으로 고객을 사로잡았던 기업들입니다.

사람의 감각을 통해 체험과 추억으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마케팅 전략이 통하는 시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