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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스 에버르트의 이 지적은 다른 이들에게 무언가를 가르치는 이들이 특별히 주목해야 할 사항이다. 학문이란 무엇보다도 호기심을 가지고 재미를 느끼는 것이기에 즐거운 뇌가 더 잘배우는 법이다. 모든 전문가가 만장일치를 본 사실은 훌륭한 교육자가 되는 가장 큰 비결은 학생들을 열광시키는 능력이라고 한다. 우리의 뇌가 무언가를 배우는 데에 최적화되어 있는 만큼 학생들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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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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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는 것이 어려울까? 아니면 받는 것이 어려울까? 세월을 겪으면 겪을 수록 받는 것이 참 힘들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그리고 주는 일이 '줘 버리는' 일이 되는 경우가 참 많다. 분명히 잘못된 것임을 잘 알면서도 주면서 진정으로 주지를 못한다. 다 자신이 덜 익은 탓이다. 편안하게 주고, 고마운 마음으로 받는다는 건 사회생활에서 겪게되는 가장 힘든 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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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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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픈북 (An Open Book) - 마이클 더다 책이 당신의 삶을 바꿀 수 있다는 생각을 진지하게 해 본적이 있는가 ? 책을 읽고 나서 가슴이 꽉 찬듯한 포만감과 행복감을 느껴본 적이 있는가 ? 책을 읽으면서 자신도 모르게 펜을 잡은 채 밑줄을 치고 , 자신의 생각을 여백에 빽빽이 적어놓고 , 책 속의 문구들을 다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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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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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대들은 일을 함으로써 대지와, 또한 대지의 영혼과 발맞추어 나아갈 수 있습니다. 게으름 피우는 사람은 계절의 이방인이 되고, 무한을 향해 장엄하게 그리고 당당하게 복종하며 행진하는 생명의 행렬에서 이탈하게 됩니다. 그대들이 일할 때 그대들은 하나의 플루트, 그 심장 속으로 지나가는 시간의 속삭임이 음악으로 변하는 하나의 플루트가 됩니다. 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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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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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혜를 인생의 주춧돌로 삼아라.” “지혜를 인간관계의 윤활유로 삼아라.” “지혜로 성공을 도모하라.” “행운을 자신에게 끌어오고 불운을 피하는 능력은 지혜의 영역에 속한다.” “지혜를 인생의 길잡이로 삼아라.” “거짓 속에 숨겨진 진실을 꿰뚫어 봐야만 자신을 방어할 수 있으며, 희망 섞인 달콤한 말에 속지 않고 신중한 판단을 내리는 사람만이 험난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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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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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신에게는 어떤 문제에 전념하도록 제어하고 강제하는 일거리를 주지 않으면 이런 저런 공상의 막연한 들판에서 흐리멍덩히 헤매게 된다.' 우리가 아는 게으름은 '무료함'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정신의 흩으러짐에 기인하는 것임을 몽테뉴는 일찍이 간파한 것 같다. 늘 스스로의 정신이 명확하게 한 곳을 바라보고 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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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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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용규씨는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과 튀빙겐 대학에서 철학과 신학을 공부했다. 요즘은 정원이 내다보이는 창가에서 향을 피우고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문학작품을 읽는 재미에 푹 빠져있다고 한다. 김 용규 씨가 전업작가로서 생활하고 있다면 참 행복한 자신 만의 삶을 누리고 있는 게 아닐까 하는 부러움이 들기도 한다. 읽고 싶은 책들을 마음껏 읽고 편안하게 그들이 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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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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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해 읽기로 새롭게 목록을 만든 인문서적 중 이 책을 처음 읽게 되었다. 사주명리학에 대한 추상적인 생각들이 많이 정리되는 느낌을 받았고 무엇보다도 이 책은 쉽고 재미있게 읽힌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일 듯 하다. 모든 사람은 자신의 과거와 현재 그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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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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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논어, 장자와 같은 고전을 읽을 때 우리의 가슴을 채워주는 뿌듯함은 과연 ‘대인’의 삶을 결연하고 치열하게 표현해 주는 옛 현인들의 웅변으로부터 비롯되는 걸까 아니면 반드시 피해야 할 것으로 느껴지는 초라한 ‘소인’들의 잡다한 행태에 대한 절절한 묘사로 인함 일까? 당연히 우리는 구 만리 장천을 날며 큰 뜻을 펼치고자 하는 대붕으로 자신의 모습을 그려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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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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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레리, 와일드에서 카뮈, 사르트르에 이르기까지 지드 이후의 모든 세대가 잠들기 전에 은밀하게 읽었던 책 과거의 삶에 대한 정리와 모든 감각적 체험, 그리고 환희, 정신적 굴레에서의 일탈, 그리고 새로운 삶에의 뿌듯한 기쁨들이 스며 있는 책. ‘죽음이 눈앞에 닥쳐왔을 때, 자기가 성취하려고 스스로 다짐했던 것이 성취되었음을 볼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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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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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스칼 키냐르의 목소리는 언어에서 떠나버린 의미를 언어 안에 다시 잡아두려고 처절하게 사투하는 전사의 것 처럼 지쳐있고 귀에 거슬리지만 그 울림은 매우 크게 다가온다. 이러한 저자의 언어를 우리 말로 옮긴다는 작업은 또한 얼마나 힘들었을까? 번역서를 읽을 때마다 역자의 고통이 느껴지는 작품이 있는 데 이 작품은 그런 의미에서 역자에게는 엄청난 고통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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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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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늘 책상 곁에 두고 짬이 날 때 마다 펼쳐보는 책이 몇 권있다. 몽테뉴의 수상록, 에머슨의 자시론, 홍자성의 채근담, 그리고 데이빗 소로우의 월든이다. 몽테뉴는 늘 내게 재미있고 자상한 스승으로서 미소와 짓궂은 익살을 부린다. 그에 비해 에머슨은 잠들어있고 게으른 내 영혼을 엄격하고 준엄한 호통으로 일깨우는 어려운 동문 선배와 같다. 홍자성은 유연하고 감성적인 낮은 목소리로 나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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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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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릴 지브란이 지은 '예언자' 중 '기쁨과 슬픔에 대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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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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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분 명상' 이라는 타이틀 아래 매일 자신과 차분히 만날 수 있는 좋은 글귀를 담아내기로 했다. 지니고 있는 많은 책들 중에서 차분히 자신의 현재 모습을 느끼고 생각해 볼 수 있는 단초를 제공 해주는 좋은 글 귀들을 찾아서 단순하게 옮겨 볼 생각이다. 굳이 내 자신의 생각은 덧 붙이지 않을 생각이다. 출처 정도만 밝혀두면 좋지 않을까 싶다. 링서스 가족들에게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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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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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과 일에서 처음으로 당신이 아닌 다른 누군가가 된다면 정말 흥미롭지 않겠는가. 당신이 어떤 책을 쓰기 시작하면서 끝에 뭐라고 쓸지 뻔히 안다면 그런 책을 감히 쓸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는가? 글쓰기와 사랑의 관계에 적용되는 원칙은 삶에도 고스란히 적용된다. 게임은 결말을 알 수 없기 때문에 재밌는 것이다." - 미셸 푸코 저자인 마이클 더다는 인생의 대부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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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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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접하기 전까지 난 김 점선이란 화가를 몰랐었다. 책을 다 읽고 나서 참으로 나의 무식함과 ‘세상에 대한 무심함’이 애처롭게 느껴졌다. 내 자신이 살아있음을 이토록 고맙고 아름답게 느끼게끔 하는 저자의 글과 그림 그리고 한결 같은 마음이 숙연하게 다가왔다. <10 Cm 예술 2>에 나오는 그림 중 한 여인이 엄청나게 빨간 색 배경으로 공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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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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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어느 경제신문에서 2008년을 마무리하며 꼭 읽어야 하는 10권의 책을 추천하는 기사에서 이 책 제목을 발견하고 기록을 해둔 뒤 정확히 1년 후에야 우연히 도서실에서 대출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지니게 되었다. 원 제목인 Strategic Intuition은 ‘전략적 직관’으로 해석이 될 터인데, 한국에서 번역 출판된 책의 제목은 ‘제7의 감각’이다. 책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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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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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후반전을 준비하면서 제일 먼저 한 일은 자신이 지니고 있는 끝없는 결점과 약점을 냉혹하게 마주하는 일이었다. 앞으로의 밝고 성공적인 내 모습을 꿈꾸기 보다는 왜 지금까지 내가 원하는 자신의 모습을 만들어 오지 못했는 지 그 원인을 정확히 알고 싶었다. 많은 결점들이 하나씩 하나씩 그 모습을 내게 보일 때 마다 나는 그 결점들이 빚어낸 가슴아픈 결과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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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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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일 여러분이 자신 만의 영혼이 깃든 목소리를 되찾고 , 세상을 향해 자신 만의 몸짓으로 승부를 걸어볼 다짐을 하고 있다면 , 나는 단연코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를 먼저 만나보라고 얘기하고 싶다 . 그는 <월든>에서의 2년 동안 자신의 진정한 모습과 끊임없는 대화를 나누며 우리에게 현명한 한 인간이 지닐 수 있는 가장 낮은 목소리로 속삭인다 . ‘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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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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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는 밥 버포드의 '하프타임'에 인용된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의 낮은 속삭임이다. 밥 버포드는 치열한 전반전을 마치고 '하프타임'을 맞이하는 모든 이들에게 후반전을 위해 어떤 마음가짐을 지녀야 하는 지를 조곤조곤 이야기 해준다. 나 역시 타의에 의해 계획한 것보다는 1년 빨리 하프타임을 맞이하고 있지만, 여러 가지 의미에서 이 책이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나이 48이 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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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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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시오노 나나미의 글을 처음 접한 것은 ‘ 로마인 이야기 ’ 를 통해서였다 . 일본여자가 이태리로 유학 가서 평생을 공부하며 나름대로 로마에 대한 평전을 썼다는 자체도 놀라웠거니와 , 특히 그 책이 한 번의 시도로 그친 게 아니라 많은 반향을 일으키며 화제에 오르면서 연작의 형태로 지속적인 출간이 이루어지고 있기에 직접 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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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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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8 년 파울로 코엘료가 발표한 ‘ 연금술사 ’ 는 칼릴 지브란의 ‘ 예언자 ’ 와 생텍쥐베리의 ‘ 어린왕자 ’ 가 지니는 시대를 초월하는 영속성을 지니고 있는 저서로 평가를 받는다고 한다 . 거의 20 년이 지난 시점에서 내가 발견한 ‘ 연금술사 ’ 의 생명력은 너무나 강렬하면서도 부드럽게 나의 모든 몸과 영혼을 떨리게 했다 . 참으로 오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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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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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뮤얼 스마일즈의 ‘ 인격론 ’ 을 읽었다 . 약 한 달 가량을 사무실에서 점심시간과 근무 후의 시간을 활용해서 가능하면 잘 씹어서 소화하듯이 천천히 읽으려 했다 . 1872 년에 씌여진 글이니 , 135 년이 지난 후에 읽는 셈이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혀 거부감이 없다 . 그는 충고하기 보다는 풍부한 사례를 예시해 주고 자신의 생각을 객관적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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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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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의 글은 '삶에 대한 자유 의지'를 매우 중요시한 세네카의 말이다. 강물의 흐름에 자신의 삶을 맡겨버린다는 표현은 매우 무책임한 것 처럼 들리겠지만 냉정하게 주위를 돌아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렇게 살고있음을 확인하고 경악하게 된다. 뭐 굳이 다른사람들에게 시선을 줄 필요도 없이 자신의 하루하루 생활을 돌아보면 될 듯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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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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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성경 구절이 인용된 '영혼의 양식'이라는 책은 헨리 나우웬 사제가 365일 동안 매일매일 써내려간 자신의 신앙고백이라 할 만하다. 스캇 펙 박사가 쓴 "끝나지 않은 여행"은 많은 부분에서 신앙이 얼마나 우리의 삶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지를 설명하고 있다. 스캇 펙 박사 또한 오랜동안 참선에 심취해 있다가 결국 신(기독교)에게 귀의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스스로 풀어내기도 했다. 내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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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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