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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다, 그리고 비슷하다
다르다는 낱말을 따뜻하게 만들면 비슷하다가 된다. 비슷하다는 말은 다르기 때문에 갈라지는 것이 아니라 함께 할 수 있다는 뜻이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박웅현님의 광고가 사람들의 관심을 받으면서, TV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도 그 분과의 인터뷰를 몇 번 보았습니다. 이 책에서는 인터뷰 내용과 함께 강창래님의 이야기를 함께 들을 수 있어서 더 좋았는데, 많은 인상깊은 글..
덧글 0 작성일 2010-06-20
언젠가 기억에서 사라진다 해도...
무언가를 이해하기에 아직 어리다면 언젠가는 이해할 때가 온다. 하지만 무언가를 이해하기에 너무 늙었다면, 그 사람은 영원히 그것을 이해할 수 없다. 그것은 아주 슬픈 일이다. 일본 소설에 대해 부정적인 시간이 없다는 전제하에 이야기를 하자면, 대한민국의 20대 여성들 중에 에쿠니 가오리의 소설 한 권쯤 읽어보지 않은 이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인의 관심을 받는 일본소설가..
덧글 0 작성일 2010-06-20
여자의 손.
나는 여자의 손이 뭔가를 씻는 모습을 보는 것을 좋아한다. 여자의 손이 표정을 갖는 것을 바닥을 닦을 때보다, 빗자루로 쓸어낼 쌔보다 뭔가를 씻을 때이기 때문이다. 뭔가를 씻는 손은 기운이 넘치는 마음, 바쁘고 분주한 마음, 속으로 끙끙 앓는 마음, 슬퍼하는 마음을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접시나 채소, 빨랫감에 전달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게 물일을 함으로써 손은 위로를 받고 그것을 마음에 전..
덧글 0 작성일 2009-12-30
자신을 만날 수 있는 길 "생각"
이 구절을 보고, 데카르트의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라는 명언이 떠오릅니다. 모든 외부의 정보를 시공간을 초월하면서까지 얻을 수 있는 편리한 정보화시대임에도 불구하고 "나"를 찾는 일이 더더욱 어려워진 것 같습니다. 뇌 트레이닝의 기본은 "생각의 꼬리물기 또는 가지치기"입니다. 일상적인 부분도 뇌를 훈련시키는 도구로 사용됩니다. 꼬리에 ..
덧글 0 작성일 2009-08-17
작심삼일. 그래도 다시 한번 마음 먹어보자!
"작심삼일" 무언가 배우겠다, 무언가 자제하겠다. 굳게 마음먹고 돌아서면 잊어버립니다. 마음을 먹은 지 3일만에 그 결심을 잊고, 자기 자신을 책망하기 일쑤입니다. 한 번 스스로와의 약속을 어기고 나면, 다시 약속을 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다시 마음을 먹어도 똑같은 상황이 벌어질 것이 두렵고 창피해서 입니다. 스스로를 용서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요네야마..
덧글 1 작성일 2009-08-17
꿈을 이룬다고 해서 안 될 것 없지 않은가?
"Why"와 "Why n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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