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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페리온을 읽으면서 히페리온으로 자살하러 가는 여행자의 문구가 나올때 문득 떠오르는 생각이 있었는데요. 때때로 우리가 바라는 사회는 대체로 이렇습니다. 서로과 관용과 배려를 베풀고, 각자의 권리를 인정하면서 침해하지도 침해받지도 않는 사회. 다른 요인들을 빼고 고려해본다면, 이런 사회의 한 단면에는 예상치 못한 당황스러움을 느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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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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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들... 봉규씨께서 관련된 이야기들을 적어 주셔서 굳이 이야기를 늘릴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만... 이틀동안 잠을 제대로 못자서 벌써 기억도 가물가물 하지만 말이죠.... 그냥 생각나는 이야기들 나누어 보자면,,,, 우선 술한잔 하면서 나누었던 이야기..... 봉규씨의 기억나는 이야기.... '도덕과 능력 중 어느 하나를 선택하라면 능력을 우선으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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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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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모임 이후로 일주일이나 지났지만 그냥 건너가기 아쉬워서 간단하게나마 기록을 남길까 합니다. 짜라씨와 진형씨, 그리고 은실누님께서 함께 하셨습니다. 할 이야기가 너무 많다보니 흐름이란 것도 없이 이곳저곳에서 파편들이 난무한 시간이었습니다. 물론 지극히 주관적인 이야기입니다. 저로서는 조용히 의견들에 집중하고 싶었는데, 2~3일 전 읽었던 들뢰즈의 니체에 대한 논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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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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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를 사랑한다. 네가 즐겨 마시는 커피의 종류를 알고, 네가 하루에 몇 시간을 자야 개운함을 느끼는지 알고, 네가 좋아하는 가수와 그의 디스코그래피를 안다. 그러나 그것은 사랑인가? 나는 네가 커피 향을 맡을 때 너를 천천히 물들이는 그 느낌을 모르고, 네가 일곱 시간을 자고 눈을 떳을 때 네 몸을 감싸는 그 느낌을 모르고, 네가 좋아하는 가수의 목소리가 네 귀에 가닿을 때의 그 느낌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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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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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었을 때의 그 짧은 느낌 이외에는 아무것도 기억이 남지 않았던 책이다. 뭔가 독특하면서도 이상한 그 책. 나름 재미있었던 것 같은 느낌. 그것뿐이다. 이런종류의 제목을 가진 책을 읽는 것은 나름 흥미로운 일일수 있다. 일단 제목이 전하는 바를 명확히 알 수 없기에 제목이 주는 의미의 단서를 찾기위해 추리소설처럼 일정수준의 노력을 하며 읽게 되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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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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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도시의 짙게 감싼 안개를 맞으며 드는 첫 느낌은 '낯설다' 입니다. 도시 같지 않은 느낌. 회색빛 건물은 지워버리고 길 옆의 가로수들만 도드라지는 흑백사진을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나쁘지 않더군요. 사무실 창밖으로도 보이는 것이 없습니다. 저 안개 너머에 우거진 풀숲이 펼쳐져 있다한들 이상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평소에 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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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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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만의 휴식은 읽어보지도 않은채 그냥 참석. 맥주와 함께하는 모임이라서 그런가 시간준수 완벽. 서로 다른 주파수의 라디오 방송 시작. 방송이 끝난 후엔 장소를 옮겨 음악방송 시작. 모임 후기 끝.ㅋㅋㅋ 즐거운 모임이었습니다. 몇가지 기억나는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말그대로 심심해서 던져본 '심심-외로움-고독의 차이는?' 이라는 주제에 대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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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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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매우 가라앉는 날이군요. 어둡고 쓸쓸한 영화 한 편쯤..... 아니면 포장마차에서 소주 한 잔..... 생각나는 오후인데 말이죠. 오늘도 같은 하루 보내고 있네요. 마음사전이라는 책에서 몇 구절 옮겨 봅니다. 행복은 스며들지만, 기쁨은 달려든다. 행복은 자잘한 알갱이들로 차곡차곡 채워진 상태이지만, 기쁨은 커다란 알갱이들로 후두둑 채워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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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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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모임 즐거웠습니다. 늘 좋은 배움을 얻는 계기가 되어 행복하네요 ^^ 어제 영대씨의 '옹이를 공략하라' 가 기억이 나네요 ㅎㅎ 인상적이었고 커다란 배움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약간은 벗어난 이야기지만 조금 더 생각하게 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장작을 팰때 사실 물을 많이 먹은 경우는 옹이를 공략하는 것은 의미가 없어지지요. 우리가 부딪히는 문제해결이라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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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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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땅히 할 일도 없고 해서 링서스 들어와서 댓글놀이나 좀 하고 그러고 있습니다. 뭔가 역동적인 사회적 이슈라든가 하는 것들도 없으니 잔잔한 시냇가에서 되도 않는 물수제비 뜨기나 하고 그런 느낌입니다. ㅎㅎ 요즘 책읽기는 여전히 이것저것 들춰대기 입니다. 하루에 한두권의 만화책 (진형씨가 추천한 라이어게임)을 들춰보고, 철학과 굴뚝청소부 몇장 또 줄쳐가면서 넘겨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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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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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갈수록 시간은 부족하고 읽고싶은 책은 늘어나네요. 중간점검하는 의미로 1,2월 읽은 책들 정리해 봤습니다. 읽은책은 다음과 같네요. 이상문학상 작품집 ;옥수수와 나 - 김영하 외 무슨일이 있었는지는 아무도 - 김영하 퀴즈쇼 - 김영하 원더보이 - 김연수 일리아스 - 호메로스 한여름밤의 꿈 - 세익스피어 줄리어스 시저 - 세익스피어 시선은 권력이다 - 박정자 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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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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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코드를 읽었다. 단순하고 쉬우면서도 설득력있는 책이다. 읽을 때는 몰입이 잘 되는데 읽고나면 조금....허무하다. 부제가 재능을 지배하는 세가지 법칙이다. 세가지 법칙을 잘 알고 적용할 수 있다면 재능을 살려 성공할 수 있다는 말이다. 심층연습,점화,마스터코치 이 세가지가 바로 재능을 살려 대가가 될 수 있는 비법이다. 쉽게 이야기하자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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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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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아스 시작하기가 정말 만만치 않네요.적응도 안되고...ㅎㅎ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시라고 간단모드로 정리들어가 봅니다. 트로이아 전쟁의 발단 1. 테티스 여신과 펠레우스왕의 결혼식에 불화의 신 에리스가 나타난다. 2. 에리스는 '가장 아름다운 여신에게'라고 쓰여있는 황금사과를 헤라와 아테네 아프로디테 사이에 던져준다. 3. 헤라와 아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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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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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을 함께한 책 허수아비춤 철학이 필요한 시간 스즈키 선사의 선심초심 천 하나의 고원 브랜드 경영 허수아비춤 조정래라는 이름의 무게에 이런책을 쓰다니....라는게 읽으면서의 느낌이었다. 뭐랄까 나의 고정관념일수 있겠다. 태백산맥이니 아리랑이니 하는 장장편을 썼던 작가의 무게감에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나 보다. 일단 스토리가 너무 뻔하달까 하는 생각이 들고, 참신한 맛도 별로 없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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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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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은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겠고 3월도 벌써 한주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2월 계획은 엉망이 되어 버렸군요. 제목도 기억이 안나는 무협지 몇권 빼고는 겨우 세권의 책만 읽었습니다. 그것도 정리는 해보지도 못하구요. 1. 생의 한가운데 2. 아마존은 왜 최고가에 자포스를 인수했나. 3. 하이퍼포머 팀장 메뉴얼 세권 읽었습니다. 모임 도서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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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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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이 다 지나갔습니다. 전 2011년을 맞이하여 월 10권을 읽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시작했습니다. 뭐 역시나 무리였나 보네요 ㅎㅎ 오늘까지 10권의 책중 6권의 책을 읽고 5권에 대한 기록을 남겼습니다. 점수로는 55점이네요 겨우 과락만 면했군요 ㅋㅋ 그래도 읽고 기록을 남기는 과정이 나름 의미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읽은 책 목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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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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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불교를 잘 모른다. 그저 선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어 이것저것 들쳐보다보니 어쩌다 조금은 쉽게 다가설 수 있게 해주는 이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러나 쉽다는 표현은 뭔가 어색함을 가질 수 밖에 없는데 그것은 이 책이 읽는 것만으로는 그 목적을 다할수 없기 때문이다. 어찌보면 내용은 참 단순하다. 주제는 '참 나를 찾으라'라고 할 수 있고, 구성은 서두에 그 방법론에 대한 설명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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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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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처음 접할때는 왠지 가벼워 보이고 큰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나에게는 상당한 영향력을 미칠 것 같은 책이다. 책은 매우 단순하다. 1. 단순함 본질만 남겨두고 모두 버려라. 2. 파격 상식과 편견을 파괴하라.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죽여라) 3. 곧바로 직관 - 불립문자 직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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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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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겨우 '출발'을 읽었네요. 저로서는 여행의 기대에 대한 작가의 이야기들은 상당부분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는 내용입니다. '기대'로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나서는 막상 여행속에서는 실망과 따분함, 떠나기 전에 짊어지고 온 여러가지 잡다한 생각거리들로 채워보내고, 그래도 남는 시간에 약간의 여유와 함께 또 다른 기대를 통해 행복해 하려 합니다. 여행에서 돌아온 후에야 기대만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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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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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이상한 이 이야기들은 컨설팅 회사의 브랜드 담당자 앨리스가 오즈의 마법사를 만나서 대화하는 내용이다.말하자면 2010년의 현실세계에 정신적으로 송환된 마법사가 대한민국이라는 이상한 나라에서 앨리스를 만나 브랜드와 마케팅을 가르쳐주는 내용이라 할 수 있다.순 엉터리 스토리인데 전하는 메시지는 명확하다. 현대 자본주의 시대에 재현된 신화-판타지가 곧 브랜드라는 이야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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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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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회사에서 직원들과 함께 변화와 혁신을 위한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모르지만 직감적으로 이대로는 안된다는 생각하나만으로 회의를 하고 교육을 진행하고 하는 와중에 생각밖에 큰 도움이 되는 책을 만났습니다. 워낙에 유명했던 전작 '스틱'도 실상 그 내용을 온전히 흡수하지 못했던 나로서는 반신반의 하며 들춰봤던 책이었습니다. 밑줄긋기에 올린 내용도 좋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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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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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만으로 시장을 움직이기는 힘들겠지만 통찰력없이는 시장을 움직일 수 없을 것이다.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우리가 책을 읽고 깊은 사색에 잠기고 하는 것들은 세상을 보며 사람을 보며 통찰력을 키워가기 위해서이다. 그런데 책을 좋아한다고는 말할 수 있어도 나 이정도는 된다고 말할 수가 없다. 이렇게 '보란듯이' 라는 말 한 마디를 던지지 못하는 것이다. 갈길이 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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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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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먹으면서 우리는 얼마나 성장하고 있는 걸까? 조직내의 사람들이 함께 성장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을까? 짧은 이야기를 보며 조직과 개인의 심리와 성향, 문화에 대한 근본적인 반성을 하게 된다. 내가 가지고 있는 안경에 대한 의심을 한번씩 해줘야 할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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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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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손을 놓지 못하고 끝까지 달리게 하는 책을 읽었다. 문체는 어딘지 모르게 깔끔하지 못한 느낌이지만, 꽤나 참신한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책이다. 주인공은 구조조정 전문 컨설턴트이다. 말그대로의 인원감축 구조조정을 전문으로 한다.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인원감축은 한 번에 한명씩만 하되, 영원히 돌아올 수 없는 곳으로 내보낸다는 것이다. 그는 정체를 알수 없..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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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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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경제, 마케팅, 브랜드...... 언뜻 생각하면 뭐 이런 이야기들은 돈과 관련된 이야기 인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꼭 그런것만은 아닌 듯 싶다. 사람에 대한 깊은 관심과 고민이 없다면 원하는 것을 얻는 것은 불가능하거나 있더라도 우연에 불과한 것이리라 생각된다. 철학적, 인문학적 깊이가 상당한 권민 편집장의 글들은 재미도 있지만, 생각할 거리도 많이 던져준다. 세상과 사람을 보는 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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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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