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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과 또는 남편과 저녁식사 후에 한강으로 소화 시킬겸 운동겸 겸삼겸사 마실을 나가는데... 그러던 중 한번 보고~두번보고~ 아하~ 토요일 저녁마다 하네~ 하고 알게 되었습니다. 뭐냐고요??? "시 낭독회" 입니다. ^^ 다리도 뻐근해지고 힘들어질 즈음에 귀를 유혹하는 잔잔하고 낭낭한 목소리.. 성악가의 매력적인 음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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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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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쁘고, 화나고, 슬프고, 즐겁다라는 현재 자신의 감정을 진정으로 깨닫는다, 그리고 그 감정 상태가 무엇이든 간에 솔찍히 인정한다. 그런뒤 그 감정을 진실되게 바르게 표현한다. 쉽고 단순한듯 하지만 결고 그렇지 않은 것... 내 아이를 위한 사랑의 기술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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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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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빠르게 현재 문제를 해결하고, 불필요한 것들은 지워버리고, 다시 시작하고, 쌓아가고, 문제를 만나고 순간 최선의 방법으로 해결하고 지워버리고. 다시 시작하고, 진행하고, 문제를 만나고, 그순간 최선 선택으로 빠져나가고 지워버리고... 컴퓨터라면.. 또는 사람이라도.. 단순히 위의 프로세스라면, 효율적일것이다. 사람과 만나고 그사람에게서 필요한 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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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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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찍하다...." 물론 적당한 미사여구가 곳곳에 있지만. ... 결론적으로.. 솔찍한 기행문... 너무 솔찍하게 깊은 맘속을 드러낸 느낌이라.... 읽고 있는 나 까지도 솔찍해지다 못해.. 내 속의 숨기고 싶은 부분까지도 함께 오픈되어 시원해 지는 듯한 느낌의 기행문 이었다. 230일간 66번 도로를 타고 미국을 횡단한 기행문. 일반적인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것 즉 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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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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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는 분에게 선물을 받아 읽게된 신현림 시인의 수필집.... 글도 예쁘고 담긴 마음도 예쁜데... 사람이 책을 읽을 때 상태에 따라 느껴지는 감동이 달라진다고... 참 예쁜 글임에도 불구하고, 읽는 내내 스스로 딴지를 걸고 있는 나를 보며... 나 스스로의 부족함과 황당함을 느끼는 괴로운 시간 이었습니다. 베스트셀러이고 다른 읽은 사람들이 좋다고 느꼈다는데.. 시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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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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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은 '소금 3퍼센트가 바닷물을 썩지 않게 하듯이 우리 마음 안에 나쁜 생각이 있어도 3퍼센트의 좋은 생각이 우리의 삶을 지탱해 준다' 였다. 그래서 이 더운 여름날 내 마음속에 사는 도깨비들은 이리저리 아우성이지만 그래도 어딘가에 숨어 있는 3퍼센트의 좋은 생각이 있는지.... '오늘'이라는 시간의 무한한 가능성 - 갑자기 하늘에서 돈벼락을 맞을 수도 있고, 떠나간 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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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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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수업이니, 인생 수업이니, 상실 수업이니... 사랑하던 이들을 남기고 떠나야만하는 이들의 아픔이나, 남은 이들의 극복에 대한 책을 읽고 난 뒤 한동안 감정 속에 남았던 앙금의 기억에... 책을 사두고 한동안 읽지 못한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드디어 다아~ 읽었습니다. ^^ 읽는 내내 가라앉아 버린 감정으로 하루를 망쳐버리지 않기 위해 띄엄띄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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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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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 많은 알랭 드 보통. 아는게 많아서 말이 많다는 것도 알고는 있지만... 그의 여행 에세이는 정말 그의 지식의 분량 만큼이나 복잡 다단한 책이었다. 길게 읽고 난 뒤 다시한번 읽어온 책을 생각해 나가는 때 조차도 두렵다 라는 생각을 했으니.. 하지만 그만큼 많은 생각과 상상과 동의를 하게 하는 작품이었다. 기행문 치고는 처음보는 방식으로 구성되어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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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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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바람이 부니 예전에 읽었던 톨킨의 북극에서 온 편지라는 책이 생각 나네요. 돌킨이 그 자신의 아이들을 위하여 크리스마스 시즌이 돌아오면, 아이들에게 써보낸 북극 산타할아버지의 편지를 모은 책으로 직접 돌킨이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내용이 모아져 있답니다. 책안에는 북극은 너무 추워서 손이 떨리기 때문에 글자들이 지글지글하게 써져있기도하고, 이제 알파벳을 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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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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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전 늦은 결과 보고죠 ^^ 철현님, 문희님, 저 이렇게 셋이 모였습니다. 하즈라네 고양이에서~~ 미지의 섬~ 소수의 모임이었던 만큼 깊고 즐거운 시간 이었습니다. 말하는 입구의 수가 셋 뿐이라. 짧기도 했고요. ^^; 주제 사라마구의 철학동화 미지의 섬은... 모임을 하기 전까지는 너무나 많은 이야기 거리가 있을 듯 싶..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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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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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석규, 손예진, 고수가 나온 백야행이란 영화가 한동안 인기였는데, 한참 전에 빌려 놓고는 이제서야 이 책을 읽게 되었다. 20년전 발생한 살인 사건을 시작으로 초등학교 시절을 지나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그리고 성인이 되어서 까지의 계속되는 흩어진 미스테리와 사건들이 결국은 하나의 종결점으로 맺어 진다. 결국 살인자는 누구다! 라고 명확해 지는 스토리이긴 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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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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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재구의 포구기행은 한 때 책을 잊고 있던 사람들에게 책을 다시 읽게 해주었던 그 멋진프로그램!!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의 추천 도서이어서 읽게 되었습니다. 지은이가 시인이라서인지 좀 색다른 기행문이었습니다. 주로 스토리가 활발하게 이어지는 소설 읽는 것을 즐기다가... 시간이 멈춰 버린듯한 시같은 문체의 기행문에 적응한다는 것은 참으로 힘드는 일이었고, 덕택에 다른 책보다 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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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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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11테러사건, 시아파와 수니파의 종교 전쟁, 하자라인 파쉬툰인간의 인종 전쟁. 뭔지 모르겠지만 그곳 아프카니스탄이란 곳을 알기 시작한 그 순간 부터 그곳은 전쟁터 였고, 그곳은 광인들만이 모여살고 그곳은 사람살 곳이 못되며 그곳은 패허였다. 연을 쫓는 아이는 나에게 그곳 아프가니스탄에도 나무가 우거지고 아이들이 뛰어 놀고 자부심을 가지고 애정을가지며 나름데로의 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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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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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사랑일까|알랭 드 보통 | 공경희 옮김 | 은행나무 알랭 드 보통의 책은 읽을 때 마다 흥미로운 시각으로 그 책의 주제를 다시 볼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줘서 좋다. 매번 그 기억 때문인지.. 책을 펼치는 그 순간 기대하게되고 책을 읽어가는 한줄한줄 혹시나 내가 행간에 놓치고 가는 무언가가 있을까. 조심조심 읽게 되는 책이다. 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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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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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리더 - 책 읽어주는 남자 베른하르트 슐링크| 김재혁 옮김 수 많은 광고 문구와 영화까지 만들어질 만큼 호기심을 자극하던 15세 소년과 30대 여성의 열애 미스테리와 죄의식, 소년의 성장과 독일 과거사에 대한 후세의 아픔과 용서의 문제 그리고 법대 교수이면서 판사인 작가의 직업적인 고뇌와 판단들이 책의 내용 속에 끊임없이 나타나는데 ... 베스트셀러 작가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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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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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경린 | 미룸 "황진이"하면 생각나는 것은 동짓날 기나긴 밤을 ...어쩌고..저쩌고..서경덕과의 사랑이야기 ..등인데.. 전경린의 황진이는 실존인물인지 가상의 인물인지 모를 황진이의 이야기를 시대적 배경과 역어 소설로 만든 책이다. 위정자들이 자신의 권리를 극대화 시키기 위해서, 이데오로기를 수정하고, 사회 규범을 강화시키고 그 결과로 어린이와 노약자 특히 여성을 비하하고 천시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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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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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올로 코엘료 장편소설/ 최정수 옮김 연금술사는 제목때문에 나를 참 많이 설래게 한 소설이다. 분명 세계사 시간에도 화학 시간에도 불가능 한 것으로 배웠음에도 불구하고... 책 서두에 나온 정말 있을 것 같은 연금술 이야기에 ... ^^ 도대체 어떻게 금을 만들 수 있을까? 한편으로는 분명이 세상의 방법으로 만들 수 없는 걸꺼야.. 또는 혹시 황당하게 우숩게 마무리 짓는 건 아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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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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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니카 페트 지음 | 안토니 보라틴스키 그림 | 김경연 옮김 이 책은 소설책이라기 보다는 그림책이다... 내가 그리 좋아하는 그림 풍은 아니지만 *^^* 사실 난 탁 트인 그림을 좋아한다.... 풍경화같은...또는 예쁜 순정만화 같은 예쁜.... 행복한 청소부에서의 그림은 무척 어두운 칼라의 그림이다. 그런데, 인물들의 눈망울이 너무나 따듯해서 어둡지 않게 보이는 구나 라는 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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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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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나토노트 _ 영적 세계로의 여행 | 베르나르 베르베르 | 열린책들 타나토노트 : [명] 그리스어 타나토스 Thanatos (죽음) 과 나우테스 nautes(항해자)를 합친말, 저승을 항해하는 자 . 영계탐사자 베르나르의 개미, 나무, 파피옹 이후 4번째 읽는 소설 타나토스는 갈 수록 용의주도해지는 베르나르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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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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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도서관에서 처음 만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개미는 장편에.. 기억하기 힘든 이름들 때문에... 끝까지 읽기 너무 힘든 소설이었다. 입시를 치르고 무던히도 단순해져가던 때였기 때문에 더더군다나... 솔직히 나는 소설 속의 주인공 이름 뿐 아니라, 현실 속의 사람들 이름도 잘 잊는 타입이라... 한동안 개미로 인해 베르나르의 소설은 내게 어렵고 지루하고 힘들다~ 라는 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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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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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년 댄 브라운의 다빈치코드(댄 브라운/양선아 옮김/베틸스만)를 읽고, 해석이 잘못된걸까? 중간중간 사건의 전개나 시점이 이해할 수 없는 부분들이 있었는데... 새로 재판되며 해석의 오류들이 바뀌었다고 하여, 일러스트까지 붙은 두터운 다빈치코드를 구입 다시 찬찬히 읽어보리라 작심 몇년.. ^^ 이번에 다시 일러스트 본을 찬찬히 읽어 봅니다. "다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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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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