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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네 가지 관점을 생각하며 읽었다 . 우리 엄마 , 돌아가신 아버지 , 엄마가 된 나 , 부인으로서의 나를 생각해 보았다 . 이 책에 묘사된 엄마는 참으로 온갖 고생과 희생만 하다가 불쌍하게 생을 마감했다 . 우리 엄마랑 참 비슷했다 . 어떻게 그리도 일을 만들어 하시는지 , 생활력도 강하고 억척스럽다 . 아빠가 몸이 좋지 않아 하시던 공장과 가게를 다 접고 집에서 쉬시는 데도 , 충분히 쉴 만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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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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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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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진짜 부엌을 좋아했을까 언니? -p.76 충격적인 한 마디였다. 엄마의 인생이 없으면서도 그게 엄마의 인생인 이야기. 읽고 나서 생각해보니 더 가슴이 아파왔던 이야기. 우리 지역 도서모임(은평 서북부 모임) 독후감도 살짝 첨부해본다. [독후감 : 모든 엄마의 이야기-엄마를 부탁해] 한동안 베스트셀러 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우리 집엔 산 사람,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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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유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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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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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잃어버린 지 일주일째다." 자식으로서의 첫째 덕목을 효로 치는(혹은 치던) 우리 사회의 시각에서 볼 때 정말 한심하기 짝이 없는 문장으로 소설은 시작된다. 자식들을 만나기 위해 노부부가 시골에서 상경했으나 어느 하나 역에 마중나가지 않은 자식들과 몸이 좋지 않은 아내를 뒤에두고 앞서서 빨리 걷다가 혼자서만 지하철에 타버린 남편, 이렇게 주위 사람들의 무관심 속에 엄마는 실종되고 만다. 잃어버린 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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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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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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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 불쌍하지도 않아! 그 좁은 데서 어떻게 살아, 더구나 이 더위에." 이 말 참 익숙하다. 기르는 개는 없으니 같은 말은 아니었을텐데 참 익숙하다, 나의 입에. 불쌍한 개의 환경을 보고 끌어오르는 고귀한 생명애로 말미암아 이런 말을 했을 듯 한데 그래서 이런 말을 내뱉었을 때 머리 속엔 고귀한 가치를 추구하는 나 자신에 뿌듯했을텐데 '개'라는 단어를 '엄마'라는 단어로 대치해 놓고 다시 해 보면 자책감에 불편해져 가슴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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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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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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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09 짜라일기 엄마에 엄마에 엄마 엄마를 부탁해 P. 211 네가 태어났을 땐 네 엄마 젖이 말랐었지. 네 오빠 낳았을 땐 일주일도 안돼 병원에서 퇴원했는데 너를 낳고는 뒤끝이 좋지 않아서 네 엄만 한달도 넘게 병원에 있었단다. 그때 내가 네 어밀 돌봤어. 네 친할머니가 문안차 병원에 왔을 때다. 네가 울어대니 네 친할머니가 네 엄마보고 아기 운다고 빨리 젖을 물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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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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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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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08 짜라일기 꿈에, 그리움은 눈물이 되고. 10시가 다되어 퇴근길 버스에 올랐다. 버스는 미친 듯이 달린다. 이건 뭐 총알택시도 아닌 것이, 집에까지 빨리 대려다 주니까 좋긴 한데, 안에 타고 있는 사람들을 모두 자빠뜨리고 싶은지 마구 쿵쾅 거리면서 달린다. 한손에 "엄마를 부탁해"를 들고 다른 손은 천장에 달린 손잡이를 의지한다. 천장을 의지하던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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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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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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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08 짜라일기 담담한, 지극한 사랑 어디선가 들은 듯한 이야기다. 사랑하면 이렇게 되는 것일까? 사랑은 죽음도 초월하는가! "엄마를 부탁해" P. 163 - 당신은 나보다 먼저 가시요이. 그러는 것이 좋겄어. 이 시상에 온 순서는 있어도 가는 순서는 따로 없다고 헙디다마는 우리는 온 순서대로 갑시다이. 나보다 세살 많으니 삼년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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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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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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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광주로 내려가는 고속스안에서 마음먹고 "엄마를 부탁해"를 펼쳤습니다. 사람들이 겁을 많이 주더군요. 눈물 쏙 빼는 책이라구요. 울 준비를 단단히 하고 책을 펼쳤습니다. 눈물에 콧물까지 흘려가며 소리없이 울었네요. 누가 볼까 걱정도 됐지만, 또 누가 보면 어때 하고 그냥 울었어요. 책속에서 행복에 대한 단서를 찾아 옴겨 봄니다. 60평생을 산 사람이 말하는 '행복'이라 더욱 진지하게 다가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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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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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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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강하잖아요" 이 말을 함부로 하지마라. 그 이면에 약한 모습을 감추고 있을 뿐이다. 우리나라에서 장남으로 태어난 사람들은 장남이 아니면 느끼지 못하는 어깨의 무거움이 있다고 한다. 엄마 또한 겉으로 강하게 보일뿐 엄마이기전에 약한 여자이다. 힘든일이 있을때 과년한 자식들에게 위로받고자 의기소침한 목소리로 힘들다 말씀 하시면 우린 아무생각없이 엄마의 기운을 복돋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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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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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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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간 휴가를 낸 우리 부서 여사원의 책장에 꽂혀 있던 이 책을 발견하곤 빨리 읽고 다시 꽂아 놓아야 겠다는 생각으로 허락없이 책을 빌렸다. 최근 읽은 책들이 인문사회 서적 위주여서 책을 읽으면서 감정의 기복을 느끼기 힘들었었는데 이 책을 읽어가고 있는 동안 안타까움에 저릿저릿해지는 내 가슴을 느낄수 있었다. 부모와 자식은 과연 어떤 관계일까, 생각해 보니 우리 아버지, 나 그리고 내 딸아이의 나이 차이가 우연치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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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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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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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54 엄마가 파란 슬리퍼에 움푹 파인 내 발등을 들여다보네. 내 발등은 푹 파인 상처 속으로 뼈가 드러나 보이네. 엄마의 얼글이 슬픔으로 일그러지네. 저 얼굴은 내가 죽은 아이를 낳았을 때 장롱 거울에 비친 내 얼굴이네. 내새끼. 엄마가 양팔을 벌리네. 엄마가 방금 죽은 아이를 품에 안듯이 나의 겨드랑이에 팔을 집어넣네. 내 발에서 파란 슬리퍼를 벗기고 나의 두발을 엄마의 무릎으로 끌어올리네. 엄마는 웃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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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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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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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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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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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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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7/한 인간에 대한 기억은 어디까지일까, 엄마에 대한 기억은? p282/엄마를 , 엄마를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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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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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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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부탁해 작가 신경숙이 최근에 쓴 소설 제목이다. 한줄이 가슴을 쿵 친다. 피붙이 식구들의 근근한 정을 이렇듯 절절하고 아름답게../ 문학평론가 백낙청 세상 모든 자식들의 원죄에 대한 이야기 엄마에게 기대며 동시에 밀어낸 우리 자신의 이야기 아직 늦지 않은 이들에겐 깨달음이 되고, 이미 늦어 버린 이들에겐 슬픈 위로가 되는, 이 아픈 이야기/ 이적 대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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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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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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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장님이 홍콩으로 출장을 가셨다. 일주반정도 되는 출장기간 중 주말은 딱히 할 일도 없고 심심하기 마련이다. 출발 며칠 전부터 "요샌 무슨 책이 재밌냐, 두 권 정도만 빌려다오" 하셨는데, 부장님 취향도 잘 모르겠고 요새 괜히 두꺼운 책만 사놓은 탓에 빌려드릴만한 애가 없어서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 한 권만 빌려드렸더랬다. 오늘 업무때문에 부장님이랑 skype 로 대화하면서 중간잡담. 부쬬 : 토요일에 [엄마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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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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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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