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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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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있게, 담담하게 如山'
내게 거짓말을 해 봐!
진실을 가려 낼 수 없고, 때에 따라 사람에 따라 어떤 자리에 따라 거짓이 진실이 되기도 한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같은 상황에 대한 설명이라도 이렇게 정반대로까지 받아들였구나 생각 들기도 한다. 거짓이 꼭 나쁘진 않다 라는 생각도 든다. 진실과 거짓, 어떤 것이라도 사회적 합의, 다자간의 공통으로 인식되는 그 무엇이 더 요구되는 것 같다. 객관, 공정 이런 말이 품고 있는 근본적인 모순에..
덧글 0 작성일 2009-04-25
무궁하다는 것은 아우름을 방해하지 않는다
'묵자'는 책 이름이기도 하며, 사람의 이름이기도 하다. 이것은 맹자나 공자와 같은 명명법이다. 그런데 묵자의 사상이 단순히 '겸애설' 정도로 고등학교 사회나 윤리 교과서에서 다뤄졌다면, 이 책에서는 보다 종교적인 색채를 띠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예수, 맑스 처럼 대동사회, 천하무인의 사상을 펼치고 있다고 역저자 기세춘 선생은 말하고 있는데, 그 방대한 사상의 깊이에 미처 접근할 수..
덧글 0 작성일 2009-03-30
자신만의 선정 기준을 세워라
추천을 활용하는 것은 누군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다. 책 속에서 책을 찾는 것 역시 저자의 도움을 받는 일이다 독서 생활을 지속하다 보면 언젠가는 자신의 눈으로 좋은 책을 고를 수 있는 독서실력을 쌓게 된다 책을 읽을 수록 훌륭한 저자에 대한 지식이 쌓여가고 , 사고력도 점차 날카로워진다 노력하면, 즐기면, 달라집니다. 예경모 사이트(링서스)에서 다른 분들이 권하는 책..
덧글 0 작성일 2009-03-28
독서 선배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라
어떤 분이 내게 물었다, 책을 구입하는, 읽는 기준이 무엇인지? 1. 저는 두 가지 신문을 집에서 읽고 있는데 매 주 토요일이면 책소개 글이 나옵니다 그 소개글을 읽고 보기도 합니다 2. 그리고 예경모라는 모임에서 주제로 선정한 도서와 모임에 나가서 참여한 분들이 추천해주는 책은 메모해두었다가 사서 읽습니다 3. 알라딘 도서 주문을 하..
덧글 3 작성일 2009-03-20
차나 한 잔 하시지요~
부석사는 찾아 갈 때마다 덜컥 겁이 난다. 내노라 하는 이 땅의 건축가, 미술사가, 문화재 전문가들이 부석사를 놓고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는 것도 모자라 , 놀라 자빠질 정도의 경탄을 해대니, 이놈의 동태눈은 이번에도 그런 경이로움을 못 보고 스쳐 지날까 지레 겁부터 먹는 것이다. 소스라치는 기쁨이고 사무치는 고마움이라 했는데, 여전히 소스라치지 못하고 사무치지 못하면 어쩌나.. ..
덧글 0 작성일 2009-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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