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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종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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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입양 온 "쵸코"
이렇게 보내려니 마음이 짠 하네요. 먼저 우리 아가(집에서는 모카라는 애칭으로 불렀습니다.) 2010/7/20일경 저희 아파트 근처에서 발견되었습니다. 동물구조협회로 보내면 15일 안에 안락사 시킨다는 말을 듣고 제가 기르다가 이번에 입양하게 된 것입니다. 강아지도 하나의 생명체인데 신이 주신 것을 아무 이유없이 죽임 당하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병원에 가서 검사해 보니 ..
덧글 0 작성일 2010-09-24
내가 줄 수 있는 일곱가지
남을 도우면서 살아가는 삶은 참으로 아름답다 하겠다. 덜 가진자의 선행이라면 더 말할 나위가 없다. 가진 재산이 많지만 남에게 베풀지 못하고 움켜 쥐고 있는 사람을 우리는 거지 부자라고도 한다. 오히려 공부를 적게 한 사람일수록 어렵게 평생을 살아온 사람일수록 대학이나 자선단체 불우이웃에 희사하는 미담사례가 더 많은 것은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그러나 그들의 선행이 더 아름답..
덧글 0 작성일 2010-06-29
절름발이 아내
여보. 건강에 자신을 가지던 당신이 다리에 통증을 호소한지가 대략 한달이 지나고 있습니다. 그동안 동네 신경외과 전문의원을 다니면서 사진도 찍고 진찰을 받아 약물을 복용하면서 많이 좋아지긴 했으나 여전히 절름발이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군요. 일상을 컴퓨터 관련 업무와 밀접한 일을 하면서 앉아 있거나 또는 쪼그려 있기도 하고 다소 무거운 짐도 운반해야 하는 일이 힘에 부친겁..
덧글 0 작성일 2010-03-04
보리고개 결혼 이야기
돌아가신 어른 기일(제삿날)이다. 온 가족이 다 모이는 날임은 당연하다. 작은 아버지 내외, 고모님, 시집간 누님들은 당연히 오신다. 4촌에 종질들까지. 예로부터 전통있는 유교가문에 엄격한 가정교육으로 유명했던 집안이니 제사날 다 모이는 일은 우리집안의 공식화된 일이다. 제사나 잔치, 명절이 좋다 하는데는 흩어져 있던 가족들이 다 모여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주고 받으며 가족애를 돈독히..
덧글 0 작성일 2010-01-11
멈춘 수도 계량기
아침에 일어나 세수를 하기 위해 수도꼭지를 돌리다가 깜짝 놀랄 일이 발생했다. 주방에서도 어, 목욕탕에서도 아니, 베란다 수도꼭지에도서 물이 나오지 않는다. 이럴수가 혹시 계량기가 얼어 붙은 것은 아닐까? 며칠 전 옆집에서는 계량기가 얼어 더운 물을 붓고해서 녹인 사건(?)을 목격했기 때문이다. 혹시나 싶어 헌 옷가지를 들고 나가 계량기 주변을 보온하려다가 그런대로 스치..
덧글 1 작성일 2010-01-08
결혼과 축의금
높아져 가는 이혼율, 어릴적 집 앞 안 마당에서의 결혼식을 기억하며
칭찬 글 한줄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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