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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자협회보에 실린 이달의 제 칼럼입니다. <소통과 과유불급-소통의 기획과 소통의 결과물> http://www.journalist.or.kr/news/article.html?no=42389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지 100일이 지났다. 지지율이 78%(한국갤럽 조사)로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100일 지지율’이 김영삼 대통령의 83%에 이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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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운영의 묘미를 터득해야 한다. 특히 관점을 확보하고(상대방의 주장을 이해하고 상대방을 만족시킬 수 있는 주장을 재생산해야 한다), 정확히 질문하고(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주장을 분명히 밝힐 수 있도록 돕되, 그들의 오해를 사지 않도록 해야 한다), 건설적인 대립(상대방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하면서 그들의 주장에 반대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의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426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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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100드라크메 이상의 값비싼 옷을 입어본 적이 없으며, 재정관이나 집정관의 임기 중에도 자신의 노예들과 똑같은 포도주를 마셨으며, 저녁 식사에 곁들일 반찬은 장터에서 구하되 30아스 이상은 초과하지 않았으며, 그것도 군무에 이바지할 체력을 강화하고자 국가를 위해 그랬다고 했다. 또한 그의 주장에 따르면, 수놓은 바뷜론의 양탄자를 물려받았을 때 그는 지체 없이 내다 팔았으며, 그의 오두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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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실수를 저지르는 사람투성이다. 그런데 진짜 인격적, 도덕적으로 진실성 높은 리더는 자신이 저지른 잘못을 반성하고, 투명하게 공개하며, 진심으로 사과할 줄 안다. 직원들은 이런 모습을 가진 리더의 잘못에 관대해질 수밖에 없다. 악의로 저지른 잘못이 아니라 노력하는 과정에서 어쩔 수 없는 실수였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 반면 몇 개의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사람은 그런 진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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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무거운 짐을 나를 수 있지만, 개미는 쌀 한 톨을 나를 수 있을 뿐이다. 그러나 말이든 개미든 최선을 다하기는 마찬가지다. 코끼리는 많은 물을 마시지만, 쥐는 겨우 한 모금을 마실 수 있을 뿐이다. 그러나 코끼리든 쥐든 배가 부르기는 마찬가지다. 훌륭한 리더가 사람을 기용할 때는 똑같은 실적을 기대하지 않는다. 다만 각자 자신의 장점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배려할 뿐이다. (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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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이 갈피를 못 잡고 우왕좌왕할 때 '안 돼, 그렇게 하면 안 되지!'라고 말하면서 하나부터 열까지 일일이 지시하고 관리하는 것은 조직을 망치는 길이다. 계속 이렇게 하다 보면 직원들은 내 승낙이 떨어질 때까지 결정을 미루는 것을 당연시하게 된다. 구글은 상향식 조직문화를 특징으로 한다. 나 또한 이 문화가 더욱 성숙되기를 바랐다." 구글의 창업자들이 그러했듯, 코프란도 조직의 혼란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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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적으로 각 개인은 업무에 의해 확연히 구분되어야 한다.' 신생기업에서 직원들에게 책임을 분배할 때 처음에는 각자의 재능과 업무를 효율적으로 서로 짝지어주는, 간단한 최적화 문제로 생각하고 접근할 수도 있다. 하지만 어찌어찌하여 이 과제를 완벽하게 제대로 해냈다고 하더라도 그 해결책은 금세 무너져버릴 것이다. 부분적으로 이는 신생기업의 경우 빠르게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각자의 역할이 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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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이후 조선보다 더 예민하게 『징비록』을 주목한 것은 일본이었다. 『징비록』은 1695년 일본에서 간행된다. 초판 『징비록』의 서문에서 가이바라 에키켄(貝原益軒)은 이렇게 썼다. “조선인이 나약하여 빨리 패하고 기왓장과 흙이 무너지듯 한 것은 평소 가르치지 않고 방어의 도를 잃었기 때문이다. (중략) 이것은 전쟁을 잊은 것이다.” 날카롭고 뼈아픈 지적이었다. 이윽고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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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 15년, 태종이 위징에게 말했다. "요즘 조정의 대신들은 한결같이 나라의 대사에 관해서는 논의하지 않고 있는데, 이것은 무엇 때문인가?" 위징이 대답했다. "폐하께서 마음을 비우고 신하들의 의견을 받아들인다면, 마땅히 말하는 자가 있을 것입니다. 옛사람은 '신임하지 않는 사람이 간언하면 자기를 비방한다고 생각하고, 신이하는 사람이 간언하지 않으면 봉록만 훔치는 자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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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큰 조직을 경영할 때 생각한 또 한가지는 CEO는 버스를 운전하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버스 운전사가 변덕스러우면, 모든 승객의 신경이 날카로워집니다.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분명해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느 날 일어나서 이쪽으로 가자고 하다가 다음날은 저쪽으로 가자고 해서는 안됩니다. (309쪽) 아담 브라이언트의 '당신은 혁신가입니까' 중에서(처음북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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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한 경기에서 이유만큼 중요한 것이 있다. 변명하지 않는 것이다... 경기를 직접 뛰는 것은 선수다. 그렇기에 선수의 잘잘못은 쉽게 보인다. 하지만 경기를 운영하는 감독의 잘잘못은 잘 드러나지 않는다. 기껏 투수교체나 대타 등 선수 기용과 작전에 따른 결과론만 눈에 보일 뿐이다. 그래서 경기에 지고 나서 선수 탓을 하는 감독을 자주 볼 수 있다. 정말 선수 때문에 진 것일까? 발상을 바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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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이 아니라 해적이 되자!"(Pirates! Not the Navy) 스티브 잡스는 변화와 도전을 강조하기 위해 '해적'이 되자는 슬로건을 직원들에게 제시했습니다. 규모가 크고 관료적인 '해군'이 아닌 '해적'이 되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변화를 주도하자는 의미였지요. 1980년대 초반 매킨토시 팀이 40명을 넘어서자, 잡스는 진정 혁신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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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개봉되면서 요즘 에이브러햄 링컨이 주목 받고 있습니다. 미국역사에서 링컨이라는 인물의 존재는 대단하지요. 역사가인 에릭 포너가 2008년에 "예수 그리스도를 제외하면 그 어떤 역사적 인물도 링컨처럼 많은 글이 발표되지는 않았다"고 말했을 정도로, 그를 주제로 한 책과 글들은 끊임없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 링컨의 리더십에 대해 저자는 피터 드러커의 표현을 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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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경제월간지 '럭스멘' 3월호에 실린 제 글입니다.) 사장이라는 자리는 어렵다. 성공을 만들어내기도 어렵지만 그 자리를 지키기는 더욱 어렵다. 경영컨설턴트인 저자는 이 책에서 그런 사장이 해야 하는 ‘일’에 대해 이야기한다. 일서 특유의 ‘가벼움’이 느껴지기도 하지만 곰곰이 새겨볼 조언과 질문들도 제법 눈에 띈다. “눈이 내리는 것도 내 책임이다.” 저자는 성공하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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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나 경영자는 '진정 중요한' 일에 몰두해야 합니다. 일상이 바쁘다고 중요한 질문을 자신에게 던지는 것을 미뤄서는 안됩니다. 물론 대부분의 사람은 좀더 일상적이고 실무적인 일을 직접 처리하는 것을 편안하게 생각합니다. 기업의 리더라면 경쟁사의 최근 동향이 무엇인지, 시장의 동향은 어떤 것인지 등을 알아보는 것을 선호하지요. 하버드경영대학원의 신시아 몽고메리 교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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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미국인들이 레이건 전 대통령을 역대 대통령중에서 가장 좋아한다는 조사결과를 본 기억이 납니다. 아마도 레이건의 뛰어났던 국민과의 소통능력과 그가 내세웠던 '강하고 풍요로운 미국'이라는 이미지 때문일 겁니다. 당시는 전임자였던 카터 때 발생했던 주이란 미국대사관 인질사건 등의 영향으로 미국이 쇠퇴하고 있다는 분위기가 만연했었으니까요. 레이건은 유머로도 유명합니다. 유머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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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자나 간부에게 함께 일할 사람을 뽑는 일은 중요하고 힘든 업무입니다. 하지만 모든 일이 그렇듯이 사람에게도 '경고신호'가 있습니다. 마셜 골드스미스가 제시하는 '참고할만한 경고신호' 몇가지가 채용과정에서 사람 보는 눈을 기르는데 참고가 됩니다. 우선 위에 소개해드린 사소한 일에 대해서도 비정상적일 정도로 경쟁심이 강한 사람을 조심하라고 조언합니다. 그리고 ''아니오' '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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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과 똑같이 하지 않는 ‘청개구리’ 정신이다. 경쟁자가 지점을 늘릴 때 우리는 축소하고, 그들이 자산을 축소할 때 우리는 늘려왔다. 경기가 어려울 때가 ‘고객이 진짜 은행의 손길이 필요한 시기다’고 믿는다. 1980년대 말, 미국 은행들이 모기지(mortgage·부동산을 담보로 장기주택자금을 대출해주는 제도) 사업에 손대지 않을 때, 우리는 뛰어들어 지금 모기지 대출시장 미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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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management)과 경영자. 19세기말~20세기초 대기업의 등장과 함께 나온, 그리 오래되지 않은 용어입니다. 요즘 경영은 영리를 추구하는 기업 뿐만 아니라 모든 조직과 개인에게도 중요한 그런 개념이 되었습니다. 무언가를 제대로 경영하기 위해서는 '경영자'란 무엇인가에 대해 올바른 정의를 갖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영자에 대한 생각은 시대에 따라 변화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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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은 매일경제신문의 경제월간지 럭스멘 8월호에 실린 제 글입니다.) 유럽 재정위기로 시작된 이번 글로벌 불황은 당초 예상보다 골이 깊어 보인다. 기업이나 경영자 입장에서는 쉽게 끝나지 않을, ‘지루한 진지전’이 이어질 전망이다. 일본의 경영자들에 가장 존경받는 경영 컨설턴트 중 한 명인 고미야 가즈요시. 그는 “성공하는 경영자들은 생각이 다르다!”고 강조한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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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과 BMW, 포드, 크라이슬러의 부회장을 지낸 밥 루츠. 47년 동안 자동차 분야에서 일한 '자동차 업계의 전설'인 루츠는 1960년대 초 UC버클리 경영대학원에 재학중이었습니다. 그는 동시에 버클리 부근 해군 기지에 있는 해병대 예비군 비행대대에 전투기 조종사로도 있었지요. 미국의 예비군은 우리의 예비군과는 달리 장기간 훈련을 받고 해외훈련에 참가하기도 합니다. 어느날 루츠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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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은 냉정합니다. 정확히 표현하면 '냉혹'합니다. 우리나라를 침탈해 식민지로 삼았던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이어 얼마전부터는 중국이 본격 등장하고 있습니다. 동북공정으로 우리 고대사에 손을 대더니 최근에는 남해 이어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모택동의 '은둔'과 등소평의 '경제개발' 시대에는 조용했지만, '힘'을 확보한 뒤부터 동아시아에서도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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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경제노트에서 경영자가 된다는 것은 '망망대해를 항해하는 배의 선장'이 되는 것이고, 자신의 책임 아래 고독속에서 '결단'을 내리는 것이라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오마에 겐이치도 경영자가 할 일에 대해 이야기했군요. '선택'과 '집중'입니다. 방향을 제시하는 것, 그리고 할 것과 하지 않을 것을 명확히 정하는 것이라는 말입니다. 특히 어렵고 중요한 것은 두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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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의 경제월간지 럭스멘 3월호에 실린 제 글입니다.) 경영자가 된다는 것은 무엇일까? 나는 지금 경영자로서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일까? 현직 CEO, 그리고 경영자를 꿈꾸는 이들이 가장 고민하는 화두이다. 조직의 규모가 크건 작건, 그것이 기업이건 공공기관이건, 경영자, 리더는 성취감도 크지만 그만큼 고민도 많기 마련이다. 직원들로 인해 가슴이 새까맣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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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2월16일부터 28일까지 미국 출장중입니다. 출장기간 동안 어떤 글을 올려드릴까 생각했습니다. 2004년 1월6일 첫 '예병일의 경제노트'를 이메일로 보내드린지 만 8년이 지났습니다. 경제노트 9년차를 맞이해 예전처럼 당시의 '초심'으로 한번 더 돌아가보려고 합니다. 초창기 경제노트 글들을 출장기간 중에 올려드립니다. 2004년 1월의 경제노트 글들입니다. 2004년... 기억 나십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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