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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원래 그런 것 같습니다. 세상사도 그렇겠지요. 요즘의 추운 날씨에 "이렇게 추운 겨울은 처음이야"라는 말을 하다, 문득 7년 전 썼던 경제노트가 생각났습니다. 2004년 1월28일의 '겨울추위가 봄꽃을 한결 아름답게 피우리라' 라는 글이었습니다. 그해 겨울도 몹시 추웠나봅니다. 사람들은 요즘의 우리들처럼 그해 겨울이 제일 춥다고 말들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7년 뒤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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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주윤발(저우룬파.55)이 사후에 전 재산의 99%를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는 외신이 전해졌습니다. 80년대 대학생 시절 극장에서 '영웅본색'을 보았던 기억이 나더군요. 오래간만에 영화 주제곡도 찾아 들어보았습니다. 화양극장이었나요, 2008년인가에 영웅본색을 잠시 다시 올렸었는데 못가보았던 아쉬움도 생각났습니다. 주윤발은 홍콩에서 미국의 헐리우드로 건너가서도 자신의 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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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와 화를 이기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요즘처럼 날이 더워도, 일이 잘 풀리지 않아도, 다른 사람과의 관계가 원만하지 못해도, 우선 분노하고 화부터 냅니다. 불편이나 모욕은 그 아무리 작은 것이라해도 참지 못합니다. 그리고 그 분노와 화 때문에 결국에는 중요한 일을 그르칩니다. "깊은 물은 돌을 던져도 출렁임이 없다. 인간도 그러하다. 당신이 모멸감으로 인해 동요되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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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커다란 바위가 앞을 가로막고 있다고 느껴질 때가 있지요. 그럴 때 우리는 핑계거리를 찾습니다. 좌절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해답은 대부분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내가 일부러 시선을 피하고 있는 빤한 곳, 그 곳에 해답이 놓여 있지요. 내가 해답을 쳐다보지 못하게 만드는 것. 그건 게으름일 수도 있고, 비겁함일 수도 있으며, 번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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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높은 곳에 머무르지 않는 것처럼 착한 마음이나 지혜도 또한 거만한 사람들의 가슴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둘 다 낮은 곳을 좋아한다.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사람은 낮아질 것이요, 자기를 낮추는 사람은 높아질 것이다." 페르시아 철학과 성경(누가복음)에 나오는 글입니다. '겸손'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말이지요. 톨스토이는 겸손이야말로 참된 행복에 없어서는 안 되는 조건이라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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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의미는 무엇일까... 가끔 멈추어 섰을 때 생각하게되는 화두입니다. 레프 똘스또이. 그가 이에 대해 답한 내용이 우리에게 도움이 됩니다. '끊임없이 보다 나은 사람이 되어가는 것...' 우선 끊임없는 노력입니다. 일신 일일신 우일신(日新 日日新 又日新)과 같은 맥락입니다.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한 일이지요. 편하고 쉽게 이루어지는 일이 아니라는 겁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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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해를 돌아보게 되는 연말입니다. 지난 시간들을 돌아볼 때는 대개 '아쉬움'이 더 크게 느껴집니다. 실패했던 기억, 시도조차 못했던 일들... 연말을 맞아 좋은 글귀를 하나 읽었습니다. "내 인생은 실패의 연속이었지만 어쨌거나 그 실패 때마다 전력을 다해 실패해왔다. 실패도 전력을 다하면 만족으로 변한다." 현대 일본 문학을 대표하는 여류 작가인 사토 아이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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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연의의 '비운의 주인공' 제갈량. 중국 역사에서 우상으로 꼽히는 인물 4명을 든다면 공자, 관우, 악비, 제갈량이라고 합니다. 이중 '충신 중의 충신', '지혜의 상징'으로 칭송을 받는 인물인 제갈량은 자기관리가 철저한 인물이었습니다. "자신에게는 관대하면서 남을 가르치려고 하는 것은 역정(逆政)이고, 자신을 바르게 한 후에 남을 가르치는 것은 순정(順政)이다. 그러므로 황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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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해진다는 것... 그것은 인간에게 '축복'이자 '한계'입니다. 도스토예프스키의 표현대로, 인간은 '모든 것'에 익숙해질 수 있는 동물입니다. 그래서 힘든 일도 견뎌낼 수 있지요. 생존력의 원천입니다. 부모님께서 돌아가셔서 하늘이 무너지는 슬픔을 겪거나 실연을 당해 힘들어도 시간이 흐르면 바뀐 상황에 익숙해집니다. 그럴 수 있으니 살아갈 수 있을 겁니다. 군입대 등 새로운 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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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길'과 '좁은 길'. 우리는 살아가며 여러번 기로에 섭니다. 많은 사람들은 '넓은 길'을 선택합니다. 이유는 많습니다. 편해보여서이고 하고 다른 이들이 걷고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매우 적은 사람들은 '좁은 길'을 택합니다. 힘들어보이고 고독해보이지만 그 길을 선택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결과는 시간이 흐른뒤 나오지요. 대개 힘들고 고독해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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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나타내주는 것은 나의 말이 아니라 행동이다." 우리가 항상 염두에 두어야할 내용입니다. 그렇습니다. 생각이나 말로는 무엇인들 못하겠습니까. 문제는 행동이고 실천이지요. 내가 하는 말이 아니라 내가 하는 행동, 그것이 바로 나입니다. 퇴계는 46세 때 낙동강 물가에 양진암이라는 작은 암자를 지었고, 60세 때에 도산서당을 지었다고 합니다. 그는 도산서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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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월6일. 제가 처음 '예병일의 경제노트'를 보내드린 날입니다. '당신은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기를 원하십니까'라는 제목이었지요. 그 후로 6년째, 매일 이메일과 사이트를 통해 뵙고 있습니다. '독서노트'일 때도 있었고, '생각노트'나 '정보노트'일 때도 있었습니다. 그 노트들이 인터넷에 하나 둘 쌓이면서, 흐른 시간과 함께 제 기쁨도 쌓여갔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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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증권이 내년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마이너스 3%로 전망했습니다. 최근까지 가장 비관적이었던 전망치가 1%대였는데, 이제는 아예 마이너스로 떨어진 것입니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도 21일 내년 경제성장률이 2% 중후반대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인정했습니다.정부 전망치가 9월말 5%, 11월초 4%, 11월말 2% 중후반대로 계속 속락하고 있는 셈입니다. 수출도 감소하고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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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야, 그래도 의사 선생님이 아는 병이니, 얼마나 감사드릴 일이냐..." 제가 아는 분이 몸이 아파 최근에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의사의 말을 듣고, 어머님에게 '하소연'을 하는 전화를 걸었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몸이 아프고, 게다가 수술까지 받아야하는 상황에 처하면 짜증이나고 불평이 나오게 되지요. 하지만 그 분의 어머님은 달랐습니다. 그 상황에서도 '감사'하는 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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