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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이름 : 폭력이란 무엇인가 저자 : 슬라보예 지젝 역자 : 이현우, 김희진, 정일권 출판사 : 난장이 ======================================================================================= 저는 두달에 걸쳐 이 책을 조금씩 조금씩 깨물어 먹었습니다 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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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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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문 기사나 논평들로는 느낄 수 없는 것들을 사진은 전달해 주는구나 싶습니다 '도가니' 책을 보면서 내내 올라오는 욕지기들과 인간에 대한 구역질을 아래 사진을 보면서 다시 느낍니다 결국 저 치부를 모두 드러낸 알몸의 장애우는 사진 속 누군가의 배경일 뿐이군요..... 이런 사회에 절망을 느낍니다.... 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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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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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책이 요즘 인기랍니다 저는 마이클 샌델하면 그의 강의가 떠오르는데요 ^^ 미국내의 소문난 강의들 중에서도 '최고의 명강의'로 꼽히는 그의 정치철학 강연을 한번 보시져 ============================= ============================= 빨간색의 View Subtitles 를 클릭하시고 korean을 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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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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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자는 궁극의 목표인 오제 시대로의 복귀보다는 현실적인 목표인 서주(西周)시대, 정확히는 주공(周公)의 시대로 돌아가고 싶어한 것으로 보인다. 논어를 읽는 내내 징징대는 듯한 공자의 목소리를 들었던 듯 싶다. 그런데 아직 서경 등을 읽지를 못해서 오제(五帝)와 삼대(三代) 시절이 어떠했는지 주공이 정립했다는 주례(周禮)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지 못해 궁금하던차에 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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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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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논어'를 읽고 있습니다 이기동 선생의 '논어강설'을 선택해서 아침마다 읽고 있는데요 비슷한 시기 사람인 플라톤의 책을 읽을 때와는 느낌이 또 다릅니다. 플라톤이 정확히는 소크라테스가 엘렝코스(비판적 검토)를 적극 권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누차 들어오고 새겨진 이미지가 원체 '고상'하고 '형이상학적'이고 ... 해서 플라톤의 책을 읽으면서는 마음을 놓지 않..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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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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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자가 말씀하시길 어릴적엔, 집에 들어오면 부모를 섬기고, 나가면 사람들을 존중해라. 모든 사람을 사랑해야 하며, 존경할만한 사람과 가깝게 지내도록 해라. 이러고도 시간이 남거든 다른 사람의 글에서 배워라 (맘대로 의역을 함을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하가 맘대로 지껄이길 아름다운 여자를 좋아하듯, 지혜로운 사람을 잘 대접하고 부모를 열심히 섬기고 나라에 몸바쳐 일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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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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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어 '學而'편 1장입니다 배우고 익히는 걸 즐기고 같이 배웠던 이가 찾아 오는 걸(배움을 이야기 하겠져) 기뻐하고 다른 사람 신경쓰지 않고 스스로 배움에 힘쓰는 사람 '지혜를 사랑한다'는 희랍의 철인(哲人)과도 통하고 '배우고 익히는' 몰입에 빠진 사람의 행복도 보이고 '평생 교육'도 떠오르고...... 인생에서 '가치'나 '목표'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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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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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라야마 부시코'라는 영화가 떠오른다. 자원이 극도로 제한된 사회에서 인간이 자신의 종족을 유지하기 위해서 어떻게 사회를 잔혹하게 운용하는가를 보여주는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일정 나이가 들면 죽음의 계곡에 노부모를 버리고, 노동력을 제공할 수 없는 아이(여아이거나 장애아)가 태어나면 여기저기(골짜기일 수도 있고, 밭일 수도 있다)에 버린다. 결혼을 할 수 없는 성인 남성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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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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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 독일에서 히틀러가 등장할 때, 왜 그들은 그토록 쉽게 그에게 동조하고 그런 체제를 만드는데 합의를 해 주었을까? (히틀러는 선거를 통해서 집권을 했다) 플라톤의 '국가 정체'를 읽으면서 그네들의 정서가 그것을 가능하게 한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해본다. 플라톤이 제시하는 철인 통치 국가 '이데아'는 이상국가라는 호칭을 갖고 있지만 만일 '철인 = 히틀러'라고 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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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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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사체험 관련한 논란이 많습니다. 플라톤조차 이를 통해 영혼불멸 및 영혼의 환생을 이야기하더군요 그런데, 아래의 영상을 보노라면 음... 글쎄요 혹시 임사체험이라는 것도 뇌에서 일어나는 생화학적 현상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영상의 내용은 임사체험에 관한 것은 아닙니다) 뇌과학자가 자신에게 일어난 뇌출혈 경험을 이야기 해 줍니다 우리 뇌에서 일어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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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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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웃라이어'로 친숙한 말콤 글래드웰의 동영상이 있어 올려 봅니다 보편성에 대해서 지나치다싶을 정도로 완벽에 집착하는 우리의 플라톤을 생각하면서 2500년의 세월의 격세지감을 느껴보시길...... ----------------------------- ----------------------------- (하단의 빨간색 글씨 ' View su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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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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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출어람 청어람(靑出於藍 靑於藍) 이라고 했던가? 아쉽게도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의 사제관계에선 그렇지 못한 것 같다. '국가 정체' 1권에서 소크라테스가 이끌어낸 '올바름'에 대한 논의를 플라톤은 '이상국가' 건설을 통해서 결국 진창 속으로 이끌었다. 플라톤은 진부하지만, 소크라테스는 참신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만히 보고 있노라면, 당시에 몇가지 새로운 발견이 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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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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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수정 님의 마키아벨리에 관한 글을 읽으면서, 그간 플라톤의 책들을 읽으며 느끼는 불편함이 다시금 솟구쳤다. '국가 정체'를 다 읽고 독후감 쯤에 나의 불편함을 정리해 보려구 했는데 조금 감정 정리를 하고 '국가 정체'의 남은 부분을 읽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국가 정체'에서 트라시마코스가 주장하는 '올바름은 더 강한 자의 편익이고, 올바르지 못함은 개인의 이익 추구'라는 식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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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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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의 형성과정에 대해서 죽 설명하고 있는 내용들엔 몇몇 억지들만이 보인다. 3권을 기대해 본다. 그런데 읽어 볼 수록 글라우콘과 아데이만토스의 '~했다죠' 말투는 웃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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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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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황을 모델링함에 있어서 지나치게 낮은 샘플링을 하는 바람에 실제 상황과 동떨어진 시스템를 만들어 내고, 그 가상의 시스템 내에서는 '모순율'의 남발로 기형의 모델을 만들어 놓고서, 이제 현실로 돌아와 실체와 비교질을 하고 있다. 플라톤은 자신이 오히려 '동굴'속으로 자진해서 들어간 사람으로 보인다. 동굴 속 그림자를 보면서 세상을 이해하게 되었다고 좋아하지만 방금 전에 보고 온 동굴 밖..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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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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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여기까지의 소크라테스의 말들은 핵심 빗겨가기 정도로 보인다. 궁색하다. 이후에 벌어질 문답에서 소크라테스의 의중이 드러나길 바라본다 여기까지 읽은 트라시마코스의 올바름에 대한 주장을 나의 부족한 이해력으로 생각을 해보았다. 우선 '올바름'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는데, 아마도 1. '올바름'이란 인간이 사회를 이루며 살아가는 것과 관련 있는 것으로 보인다. 2. 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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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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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설을 세우고 반증을 통해서 검증한다. '가설 세우기' 는(가설뿐 아니라 세운다는 행위도 포함) 확신에 해당하고 반증의 과정은 엘렝코스(비판적 검토)라 할 수 있을까? 그런데 가장 명백하다고 알려진 물리 법칙조차 반증의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라면 세상은 결국 참된(?) 확신만이 무언가를 알려 줄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원인의 추론'은 결국 항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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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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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정 주제에 대하여 대화/토의/토론 등등을 할 때 자꾸 대화의 전개가 돌고만 있는 경우가 있는데, 한참을 지나고 나면 서로간에 사용하는 어휘의 의미가 다르거나, 사전 지식이 상이하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경우가 있다. 서로 자신의 주장이나 이야기를 하지만 정작 듣고 있는 상대방은 다른 식으로 해석을 하고 받아 들인다는 것이다. 대화가 단지 자신의 감정 배출에 있다면 별 상관이 없겠지만 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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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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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석 125를 읽다가 얼마전 인터넷에서 동영상을 본 기억이 났다. 얼마전 국회 청문회에서 민주당 송영길 의원이 미디어법에 대해 헌법재판소에서 다시 법제정하라는 취지의 판결을 내렸는데 미디어법을 그대로 시행할 거냐고 묻자 '정운찬' 총리가 국회의 입법권은 존중해야 하므로 미디어법을 그대로 잘 시행하겠다는 식의 답변을 국회 청문회에서 했다. 그러자 송영길 의원은 '세종시'는 여야 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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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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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명 : <메논> 저자 : 플라톤 역자 : 이상인 출판 : 이제이북스 page : 124 ~ 136 (주석 37 ~ 98) 주석 37 : ...... 무엇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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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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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12월 모임 선정 도서가 플라톤의 '국가 정체'여서 플라톤의 책을 좀 읽어 보니 '정말 기본적인 질문들은 이렇게 예전에도 했었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그들의 답이 지금에 와서 보면 갸웃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그들이 던진 질문들은 아직도 유효하지 않나 싶습니다. 지금 시작하지 않으면 언제 시작해 볼 수 있을까?하는 욕심으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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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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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를 먹고 철이 들수록 배운다는 것에 대한 갈증은 더 높아만 지는 것 같습니다. 책을 통해서 그리고 대화를 통해서 더 많은 것을 알게 되면 될수록 배움에 대한 갈증은 더 깊어지는 것 같습니다. 결국은 또 하나의 욕심일 수도 있습니다만, 그래도 저보다 연배이신 분이 열공하시는 모습 가끔 뵐때면 머리가 숙여지고 아릅답게 느껴집니다. 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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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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